日외무상 "아베-文대통령 10분간 대화, 큰 평가 어려워"

오애리 2019. 11. 5.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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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4일 태국 방콕에서 깜짝 대화를 나눈 데 대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10분간 말을 나눈 것을 가지고 큰 평가를 하기는 어렵다"고 평가절하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5일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는 대기실에서 각국 정상들과 악수를 하고 있었는데, 문대통령과도 악수한 뒤 소파에 자연스럽게 걸터앉아 회담을 했다"며 위와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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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의 고위급 협의 제안에 "내용이 더 중요"
【방콕=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전(현지시간) 태국 방콕 임팩트포럼에서 열린 '제22차 아세안+3 정상회의'에 앞서 아베 신조(왼쪽) 일본 총리와 사전환담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19.11.04.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4일 태국 방콕에서 깜짝 대화를 나눈 데 대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은 "10분간 말을 나눈 것을 가지고 큰 평가를 하기는 어렵다"고 평가절하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5일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는 대기실에서 각국 정상들과 악수를 하고 있었는데, 문대통령과도 악수한 뒤 소파에 자연스럽게 걸터앉아 회담을 했다"며 위와같이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고위급 협의를 언급했지만, (협의 레벨)차원의 문제보다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NHK는 이에 대해 한일 외교 당국간 의사소통은 계속하되, 한국 측이 징용공 배상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을 거듭 밝힌 것으로 해석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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