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패스트트랙 충돌' 박찬대 검찰 출석.."국민께 송구"

2019. 11. 5. 14: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여야 간 충돌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5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하면서 "4월 26일에 있었던 패스트트랙 법안 제출과정에서 있었던 충돌과 관련해 조사받으러 왔다"고 취재진에게 말했다.

검찰은 박 의원을 상대로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사·보임 과정을 둘러싼 여야 간 충돌사태의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통신망에서 음성 재생시
별도의 데이터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여야 간 충돌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이 5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하면서 "4월 26일에 있었던 패스트트랙 법안 제출과정에서 있었던 충돌과 관련해 조사받으러 왔다"고 취재진에게 말했다.

박 의원은 자유한국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 '불법 사보임으로 시작해 날치기 법안 통과를 막기 위한 정당행위'라고 적혀 있었다는 점에 대해 "자유한국당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여야가 합의한 국회선진화법이라는 정당한 절차에 따른 법안 제출을 동료 의원을 감금하고 물리력을 사용하면서 막는 것은 국민 앞에 부끄러운 모습"이며 "다시는 이런 물리적 충돌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제 5개월 뒤면 총선인데, 여야 의원 100여명 정도가 이것과 관련해 수사를 받고 있다. 수사가 지연될수록 내년 총선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태가 된다"며 "조속한 검찰 수사를 통해 이런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돼야 한다. 많은 의원들도 같은 생각을 할 거라 본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민들께 다시 한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말한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검찰은 박 의원을 상대로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 사·보임 과정을 둘러싼 여야 간 충돌사태의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건 수사 대상 의원은 모두 110명이다. 자유한국당 60명, 더불어민주당 40명, 바른미래당 6명, 정의당 3명, 무소속 1명(문희상 국회의장) 등이다.

한국당 의원들은 지금까지 검찰에 출석하지 않았으나 전날 나경원 원내대표 측이 "머지않은 시일 내 출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sh@yna.co.kr

☞ '사내 연애'로 해임된 맥도날드 대표 거액 퇴직금 얼마?
☞ '몸통시신 사건' 장대호 법정서 고개 뻣뻣이 들더니…
☞ 무장강도 들이닥치자 임신 8개월 아내는 총을 들었다
☞ '경의선책거리 고양이 살해' 30대…檢 구형량은
☞ 아기상어 백악관 진출 …트럼프 "강렬하고 귀여운 노래"
☞ "바다를 꿈꿨어요" 강릉항 인근 2㎞ 해상까지 헤엄친 멧돼지
☞ 1천원에 닭 낙찰 받았다가 '혼쭐'…한 마리가 아니야?
☞ 고유정 "(아들에)엄마 청소하고 올게용∼" 범행 후 태연
☞ 엠넷, '프듀X' 제작진 영장청구에 행동 나섰다
☞ "단골 분식집 여주인 호감 사고 싶었는데, 홧김에…"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