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태국 순방' 마치고 귀국..성과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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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외교를 성공리에 마치고 청와대로 복귀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13개월만의 '진지한 만남'을 통해 꽉 막힌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한 물꼬를 텄고,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문 타결 등으로 신(新)남방정책을 가속화시킨 점 등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문 대통령도 순방 결과에 대한 소회를 전하며 "아베 총리와는 대화의 시작이 될 수도 있는 의미있는 만남을 가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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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관계 '물꼬', 신남방정책 가속화 '성과'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외교를 성공리에 마치고 청와대로 복귀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13개월만의 '진지한 만남'을 통해 꽉 막힌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한 물꼬를 텄고, '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정문 타결 등으로 신(新)남방정책을 가속화시킨 점 등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문 대통령은 '2박3일'간의 태국 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5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모친상에 이어 곧바로 이어진 해외 일정이었고 짧은 기간이었지만 소기의 목적을 거두었다는 평가다. 문 대통령은 앞서 모친 삼우제 참석도 못하고 태국 순방 준비에 전념했다.
아베 총리와의 '깜짝 환담'은 이번 순방의 최대 성과다. 문 대통령으로서는 정상간 대화로 교착상태인 양국 관계의 돌파구 마련을 위한 분위기가 조성된 만큼 향후 구체화 작업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도 순방 결과에 대한 소회를 전하며 "아베 총리와는 대화의 시작이 될 수도 있는 의미있는 만남을 가졌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한일관계가 조금 더 풀릴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희망하는 바"라면서 "그 과정 중에서 여러 가지 방안들을 모색하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문재인정부의 경제 영토 확장을 위한 핵심 정책인 '신남방정책'이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한 점도 수확이다.
특히, 내년 최종 타결을 목표로하고 있는 RCEP은 아세안 등 신남방국가들을 모두 포괄하고 있는 만큼 교역·투자를 확대하고, 인적·물적 교류 협력을 활성화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문 대통령은 이번 아세안 정상외교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이달말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로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문 대통령은 태국 방문 기간 동안 참가한 모든 아세안 국가 정상들과 환담을 나누며 교류에 힘썼다. 또 기회가 될때마다 참가국들에게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등의 준비사항을 공유하고 협조와 관심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달 25일 한국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가 한-아세안 관계 도약의 특별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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