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행 여객기서 승무원 성추행한 30대 러시아인 입건

2019. 11. 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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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기내에서 승무원을 성추행한 러시아 국적의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강제추행 혐의로 러시아 국적의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필리핀 세부행 여객기 기내에서 업무를 하던 승무원의 허리 부위를 양손으로 만지며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에서 "승무원이 불쾌감을 느꼈다면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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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승무원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여객기 기내에서 승무원을 성추행한 러시아 국적의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강제추행 혐의로 러시아 국적의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필리핀 세부행 여객기 기내에서 업무를 하던 승무원의 허리 부위를 양손으로 만지며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러시아에서 출국했으며 인천을 경유해 필리핀으로 가려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경찰에서 "승무원이 불쾌감을 느꼈다면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피해 승무원이 귀국하는 대로 피해 내용을 조사해 정확한 경위를 밝힐 방침이다.

tomato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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