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文 대통령보다 먼저 안간다"..경찰 소환 불응

황덕현 기자 2019. 11. 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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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선동 등의 혐의로 고발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이 경찰 소환에 응하지 않으며 "문재인 대통령을 먼저 수사하라"고 주장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7일 오후 2시 전 목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전 목사 측이 불출석 입장을 밝히면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기총 측은 "한기총 측에서 먼저 고발한 문 대통령의 내란선동 혐의 등을 수사하기 전까지는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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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내란선동 등의 혐의로 고발된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이 경찰 소환에 응하지 않으며 "문재인 대통령을 먼저 수사하라"고 주장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7일 오후 2시 전 목사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전 목사 측이 불출석 입장을 밝히면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기총 측은 "한기총 측에서 먼저 고발한 문 대통령의 내란선동 혐의 등을 수사하기 전까지는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기총 대변인 이은재 목사는 "수사기관에 문 대통령보다 먼저 나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서울북노회 소속 사단법인 평화나무와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전 목사가 10월 3일 서울 광화문에서 문 대통령 하야 촉구 집회를 열어 불법 헌금을 모금했고, 내란을 선동했다며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오는 8일 오전 10시에 김 의원 측을 상대로 고발인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의원실에 따르면 조사에는 김 의원 대신 보좌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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