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세월호 모든 의혹 정리한단 각오로 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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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사진) 검찰총장이 세월호 참사 이후 5년 만에 꾸려진 검찰 특별수사단에 "모든 의혹을 정리한다는 각오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윤 총장은 특수단 출범에 앞서 단장을 맡은 임관혁(사법연수원 26기)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을 만나 "긴 호흡으로 '백서'를 만든다는 마음을 갖고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특수단은 응급환자 대신 해경청장을 태운 헬기와 세월호 내 폐쇄회로(CC)TV의 조작 등 새롭게 드러난 의혹 먼저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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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윤 총장은 특수단 출범에 앞서 단장을 맡은 임관혁(사법연수원 26기) 수원지검 안산지청장을 만나 “긴 호흡으로 ‘백서’를 만든다는 마음을 갖고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윤 총장은 수사내용을 직접 보고받고 지휘할 계획이다. 이 특수단은 윤 총장 취임 이후 처음 구성된 팀이다.
특수단은 오는 11일 임 단장의 첫 브리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돌입한다. 특수단은 응급환자 대신 해경청장을 태운 헬기와 세월호 내 폐쇄회로(CC)TV의 조작 등 새롭게 드러난 의혹 먼저 살펴볼 예정이다. 이후 수사는 세월호 참사 이후 진행된 수사에 청와대와 법무부가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시 법무부 장관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였다. 법조계에서는 검찰이 청와대와 관계 개선을 위해 이번 수사를 선택했다고 분석한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이미 수차례 조사가 이뤄졌고 수사 시점도 4월 총선을 앞둔 시기”라며 “검찰이 정치적 부담을 어떻게 극복해낼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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