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납치 당해 강제 삭발..볼리비아 女시장 '지옥의 하루'

박형기 기자 입력 2019.11.08. 08:45 수정 2019.11.08. 11:51

볼리비아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여성 시장 온몸에 빨간색 페인트를 뿌리는 것도 모자라 맨발로 길거리를 끌고 다니는 것은 물론 머리도 강제로 깎았다고 영국의 BBC가 8일 보도했다.

이 같은 시위가 벌어지는 와중에 볼리비아 중부의 소도시인 코차밤바시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집권당 소속의 여성 시장인 페트리시아 아르세를 납치해 온몸에 페인트를 뿌리는 것은 물론 맨발로 길거리를 끌고 다니고 머리도 강제로 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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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조작 분노' 시위대, 집권당 소속 여성시장 길거리 끌고 다니며 '만행'
시위대에게 집단 린치를 당한 볼리비아 여성 시장. - BBC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볼리비아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여성 시장 온몸에 빨간색 페인트를 뿌리는 것도 모자라 맨발로 길거리를 끌고 다니는 것은 물론 머리도 강제로 깎았다고 영국의 BBC가 8일 보도했다.

최근 볼리비아에서는 대선 개표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의 사임을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이 시위로 8일 현재 적어도 3명이 숨졌다.

이 같은 시위가 벌어지는 와중에 볼리비아 중부의 소도시인 코차밤바시에서 반정부 시위대가 집권당 소속의 여성 시장인 페트리시아 아르세를 납치해 온몸에 페인트를 뿌리는 것은 물론 맨발로 길거리를 끌고 다니고 머리도 강제로 깎았다.

시위대는 이에 그치지 않고 그에게 시장을 사임하겠다는 각서를 쓰게 했다.

시위대는 이날 시장 사무실을 습격해 방화한 뒤 아르세 시장을 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위대는 아르세 시장에게 집단 린치를 가한 뒤 신병을 경찰에 인계했다.

볼리비아의 한 여성 시장이 시위대에 집단 린치를 당한 뒤 경찰에 인계돼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시위대가 이토록 흥분한 이유는 인근 도시에서 시위도중 학생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있었기 때문이다.

최근 볼리비아에서는 대선 개표 조작 의혹 사건으로 전국적으로 데모가 격화되고 있다고 BBC는 전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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