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석열 관용차, '제네시스' 구형에서 신형으로 바꾼다

윤경환 기자 2019. 11. 8. 10: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법무부와 검찰이 검사장급 관용차 폐지를 결정한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의 관용차는 신형 차로 교체된다.

임차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검찰총장용 관용차도 기존 '제네시스 EQ900'에서 2019년 형 '제네시스 G90 3.8 프리미엄 럭셔리'로 바뀔 예정이다.

한편 윤 총장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초 검사장급 관용차 혜택 즉각 폐지 방침을 내림에 따라 이제 대검찰청에 전용차량을 탈 수 있는 사람은 검찰총장과 대검 차장검사 2명만 남게 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2일 '제네시스 G90 3.8'로 교체.. 3년 임차 수의계약
검사장 관용차 폐지 속 대검 전용차 총장·차장 2대 남아
관용차에서 내리는 윤석열 검찰총장. /연합뉴스
[서울경제] 법무부와 검찰이 검사장급 관용차 폐지를 결정한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의 관용차는 신형 차로 교체된다. 임차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검찰총장용 관용차도 기존 ‘제네시스 EQ900’에서 2019년 형 ‘제네시스 G90 3.8 프리미엄 럭셔리’로 바뀔 예정이다.

8일 조달청 나라장터 국가종합조달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지난 5일 제일렌트카와 검찰총장 전용차량 임차 관련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대검찰청은 앞서 지난 10월24일과 31일 두 번에 걸쳐 검찰총장 전용차에 대해 경쟁입찰에 부쳤으나 모두 유찰됐다. 국가계약법 상 재공고 입찰에도 입찰자나 낙찰자가 없을 경우 수의계약에 부칠 수 있다.

대검찰청은 임차 차량으로 배기량 3,778CC의 검정색 ‘제네시스 G90 3.8 프리미엄 럭셔리’ 2019년 신형 모델을 제안했다. 차량 교체일은 이달 22일이며 계약기간은 총 3년이다. 대검찰청은 당초 총 금액을 8,172만원으로 잡았으나 업체 측은 이보다 1,000여 만원 싼 7,200만원에 투찰했다.

대검 관계자는 “기존 차량의 임차 기간이 오는 22일 만료됨에 따라 교체 사업을 진행했다”며 “임차료가 기존 월 265만원에서 월 200만원으로 절감됐다”고 설명했다.

장관급인 검찰총장은 3,000㏄ 이상급 대형차를 전용차량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채동욱·김진태·김수남 전 총장의 관용차는 3,800cc급 ‘에쿠스V380’이었으며, 문무일 전 총장부터는 에쿠스 모델의 단종으로 ‘제네시스 EQ900’을 탔다.

한편 윤 총장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초 검사장급 관용차 혜택 즉각 폐지 방침을 내림에 따라 이제 대검찰청에 전용차량을 탈 수 있는 사람은 검찰총장과 대검 차장검사 2명만 남게 됐다. 나머지 대검 부장들의 관용차는 일단 모두 업무용 차량으로 전환됐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