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홈페이지 재설계.. 영상 '미리보기·제목' 키운다

이형두 입력 2019. 11. 8. 10:25 수정 2019. 11. 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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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홈페이지 레이아웃이 변경된다.

더 큰 미리보기 이미지와 더 긴 동영상 제목을 표시한다.

유튜브 역시 이번 재설계로 영상 미리보기 화면이 커지는 만큼 해당 동영상 숫자가 줄어든다.

기능을 활성화하면 해당 채널 동영상이 유튜브 홈페이지에서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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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홈페이지 레이아웃이 변경된다. 더 큰 미리보기 이미지와 더 긴 동영상 제목을 표시한다.

7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유튜브는 홈페이지 재설계 방안과 추가 기능을 발표했다. 변경 디자인은 데스크톱과 태블릿 버전에 우선 적용된다.

최근 구글은 콘텐츠 미리보기 크기를 늘리는 방식으로 구조 변경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구글 뉴스탭에서 기사 콘텐츠를 카드뉴스 형식으로 정리하고 게시자 이름을 강조했다. 미적으로 깔끔한 느낌을 주지만 정보 밀도가 낮아지는 단점이 있다. 화면 당 표시되는 정보가 적어진다. 유튜브 역시 이번 재설계로 영상 미리보기 화면이 커지는 만큼 해당 동영상 숫자가 줄어든다.

'채널을 권장하지 않음' 옵션도 추가됐다. 기능을 활성화하면 해당 채널 동영상이 유튜브 홈페이지에서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완전한 '차단' 옵션이 아니므로 검색이나 인기 탭, 채널을 방문할때는 표시된다.

유튜브 모바일 버전에 먼저 적용됐던 '대기열에 추가' 기능도 데스크톱 페이지에 적용됐다. 비디오 미리보기 버튼을 클릭해 나중 혹은 다음에 재생할 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다. 브라우저를 닫으면 초기화된다.

업데이트는 전반적으로 이용자가 보고 싶지 않는 영상을 시야에서 차단하는 방향을 담고 있다. 가독성과 유용성을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지만, 일부 크리에이터에게는 불리하게 적용될 수 있다.

외신은 “다른 소셜미디어처럼 유튜브는 사용자가 원하는 영상을 많이 보여주기 위한 알고리즘으로 혐오발언과 가짜뉴스를 퍼뜨렸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며 “유튜브 반응은 언론의 자유를 옹호하는 동시에 사용자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더 많은 도구를 제공한다는 방향”이라고 전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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