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매서 대게 한 마리 5300만원에 낙찰..세계 신기록

송현서 2019. 11. 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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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경매에서 대게 한 마리가 무려 500만엔, 한화로 약 5300만원에 낙찰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돗토리현에서 열린 경매에서 대게 한 마리가 500만엔에 낙찰됐다.

경매 주최측인 돗토리현 수산진흥과에 따르면 경매에서 고가에 수컷 대게를 낙찰받은 사람은 어업 도매업체의 대표 테츠지 하마시타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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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 수산시장 경매에서 한화로 약 5300만원에 낙찰된 대게 한 마리(사진=교도통신)
일본 수산시장 경매에서 한화로 약 5300만원에 낙찰된 대게 한 마리(사진=교도통신)

일본의 한 경매에서 대게 한 마리가 무려 500만엔, 한화로 약 5300만원에 낙찰돼 눈길을 사로잡았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돗토리현에서 열린 경매에서 대게 한 마리가 500만엔에 낙찰됐다.

고가에 낙찰된 수컷 대게는 무게 1.2㎏, 너비는 14.6㎝이며, 몸은 붉은빛이 섞인 황토색을 띠고 있다.

경매 주최측인 돗토리현 수산진흥과에 따르면 경매에서 고가에 수컷 대게를 낙찰받은 사람은 어업 도매업체의 대표 테츠지 하마시타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 CNN과 한 인터뷰에서 “이 대게의 맛은 높은 가격만큼 좋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이번에 산 대게는 도쿄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손님들에게 판매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매 주최 측은 이번 입찰이 지난해 ‘가장 비싼 대게’ 기네스 신기록을 세웠던 200만 엔보다 훨씬 고가로 새로운 세계 신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의 올해 대게 수확철은 지난 6일 시작됐으며, 수확철 초기에 구입한 제품이 가장 신선하고 합리적인 만큼 수많은 상인들이 이번 경매에 몰려들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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