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文정권 2년 반, 총체적 폐정..반드시 총선 승리"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 11. 9. 11:49 수정 2019. 11. 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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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문재인 정부 임기 반환점을 맞은 9일 "문재인 정권 2년 반의 국정을 총체적 폐정이라 규정한다"면서 국정 대전환을 촉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문재인 정권의 시간은 국정의 전 분야에서 대한민국 기적의 70년을 허무는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경제 파탄, 민생 파탄, 안보 파탄, 도덕 파탄의 2년 반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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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1대 총선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문재인 정부 임기 반환점을 맞은 9일 “문재인 정권 2년 반의 국정을 총체적 폐정이라 규정한다”면서 국정 대전환을 촉구했다.

황 대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문재인 정권의 시간은 국정의 전 분야에서 대한민국 기적의 70년을 허무는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경제 파탄, 민생 파탄, 안보 파탄, 도덕 파탄의 2년 반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표는 “문 정권의 소득주도성장론은 경제와 민생을 파탄시키는 가짜 성장론이라는 것이 백일하에 드러났다”며 “경제와 민생이 파괴되자 문 정권은 퍼주기 포퓰리즘 복지로 국민의 불만을 달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퍼주기 현금 살포는 국가 부채를 높이고 국민경제의 기초 체력을 해치는 망국의 출발점이자, 미래 세대의 몫을 빼앗는 절도 행위”라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또 “문 대통령의 북한 최우선주의 자해 외교는 나라를 미증유의 위기로 몰아넣었고, 문 정권은 북한 대변인이 되어 제재 해제를 호소하고 다닌다”며 “문 정권의 북한 바라기로 튼튼하던 한미동맹에 균열이 생기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임기 초부터 거듭되던 문 대통령의 인사 실패는 조국 임명에서 절정에 이르렀다”며 “국민들은 이 정권의 거짓과 위선에 치를 떨었고, 문 정권은 국민통합의 약속을 깨고 정신적 내전과 분단, 극단적 갈등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지난 2년 반은 대한민국의 시계가 거꾸로 가는 시간, 대한민국의 국운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시간이었다”면서 “정권의 독선과 오만이 깊어질수록 정권의 명운은 더욱 짧아질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단순히 국정 반환점이 아니라 국정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며 국정 대전환을 촉구했다.

황 대표는 ”자유한국당도 지난 2년 반의 시간을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다”며 “지난 2년 반이 절망이었다면, 남은 2년 반은 우리 당이 혁신과 통합을 통해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도록 하겠다. 저부터 몸을 낮추고 통합을 반드시 성사시켜 총선에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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