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임기반환점..與 "상상 못한 변화", 한국당 "낙제점"

2019. 11. 9. 14: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맞은 9일 여야는 정부의 지난 2년 반에 대해 서로 다른 평가를 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변화가 이뤄졌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낙제점 성적표'라며 비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5년 임기 반환점 (PG)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이슬기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맞은 9일 여야는 정부의 지난 2년 반에 대해 서로 다른 평가를 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변화가 이뤄졌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낙제점 성적표'라며 비판했다.

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국민과 함께 한반도 평화의 길을 만들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혁신과 공정으로 경제 체질을 개선하며 검찰개혁 등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력투구해왔다"고 말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변화"라며 "'나라다운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온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은 앞으로도 정부와 함께 국민의 뜻을 받들어 모두가 잘살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일에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무능했고, 무책임했으며, 무대책이었던 '3무(無) 정부'의 시간이었다"며 "지난 2년 6개월간 대한민국은 혼란, 위기, 분열, 불안투성이였다"고 비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외교·안보·경제가 모두 무너졌다고 지적하면서 "가장 심각한 것은 정의와 공정이라는 가치가 철저히 무너졌다는 것이다. 대통령은 불공정, 편법, 비리의 대명사가 되어버린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국민을 편 가르기 하고, 법치를 부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이 정부에게 준 점수는 낙제점"이라며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면 오답 노트라도 써야 하지 않는가. 하지만 정부·여당은 여전히 귀를 막고 변화를 거부 중"이라고 비난했다.

charge@yna.co.kr

☞ 박항서, 아세안축구연맹 '올해의 감독'상…제자는 '최고 선수'
☞ 죽음 앞둔 60년 동거인 통장서 13억원 빼내 쓴 80대
☞ 도로 한가운데 서서 휴대폰을…브레이크 밟았지만 '쿵'
☞ 직원에 시급 3천원도 안 준 사장, 벌금형 집행유예
☞  '고열에 기침·가래'…감기일까, 폐렴일까
☞ '조국 정국' 후 文 첫 대면 윤석열…잔뜩 허리 굽히고
☞ 50만 수험생이 쓰는 '수능 샤프' 8년만에 바뀐다
☞  구겨진 '82년생 김지영' 포스터…이유는?
☞ "왜 나이트클럽서 다른 남자 만나" 여친 상습 폭행
☞ 북한 "제재 때문에 유엔분담금 못 낸다"??…사실일까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