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은 '서점의 날'..다양한 행사 열린다

CBS노컷뉴스 배덕훈 기자 2019. 11. 10.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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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서점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비롯해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국민 참여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전국 서점인들과 함께 '2019년 서점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서점의 날'인 11월 11일은 '서가에 꽂혀있는 책(冊)'과 이를 읽기 위해 '줄지어 서점에 방문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날짜로 전국 서점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서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에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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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기념식..발전방안 논의 및 시상식 열려
온라인 등 다양한 참여 행사도 이어져
'서점의 날' 포스터 (사진=문체부 제공)
11월 11일 '서점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비롯해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국민 참여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1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전국 서점인들과 함께 '2019년 서점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서점의 날'인 11월 11일은 '서가에 꽂혀있는 책(冊)'과 이를 읽기 위해 '줄지어 서점에 방문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날짜로 전국 서점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역서점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에 제정됐다.

이번 기념식은 전국 서점과 출판 관련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점이 나아갈 미래에 대해 논의하고 각종 시상을 통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이하 서련)의 '2020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기념식에서는 1949년부터 현재까지의 지역 서점의 역사와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영상이 상영된다.

지역서점 발전을 위한 콘퍼런스에서는 영국 언론인 테아 레나르두치(Thea Lenarduzzi)가 '영국과 유럽의 지역서점 현황과 마케팅 전략'을 터키 문화원 한국총책임자 외즈귀르 잔 이을드즈(Ozgur Can Ylidiz)가 '지속 가능성을 위한 한국 서점과 터키 서점 교류 방안'을 주제로 강연한다.

또한 지역의 문화 발전을 견인하는 서점인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기 위한 시상식도 이어진다.

문체부장관 표창은 최낙범(불광문고), 채복희(신성지서림), 박우형(예일문고), 이옥재(명동문고), 윤윤옥(제일서적) 씨가 수상한다.

올해의 서점인상에는 김연태(리틀존 영통문고), 여충열(노다지서점), 주백선(동북문고) 씨가 우수 조합상은 전주 조합이 공로상에는 비상교육과 출판유통진흥원의 최성구 씨가 이름을 올렸다.

김달수 경기도의회 의원과 김성진(민락서점), 박대춘(전성서림), 서동환(교문서적), 양수열(광동문고) 씨에게는 감사패가 전달된다.

또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으로는 김숨 작가의 '군인이 천사가 되기를 바란 적 있는가', 김영민 작가의 '아침에는 죽음을 생각하는 것이 좋다', 임홍택 작가의 '90년대생이 온다', 권혁재 작가의 '권혁재의 핸드폰 사진관', 황영미 작가의 '체리새우: 비밀글입니다'가 선정됐고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작가는 조정래 작가가 뽑혔다.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 다섯권에 등장하는 인물의 특징과 책의 메시지를 담아 형상화된 오토마타 작품 (사진=문체부 제공)
이날 기념식 행사장에서는 서점인들이 기증한 물품으로 꾸며진 '서점 박물관'과 서점인이 뽑은 올해의 책을 주제로 구성한 '올해의 책 오토마타' 전시도 열린다.

'서점의 날'을 맞아 각 서점 현장과 온라인 등에서는 다양한 참여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서점의 날' 사전 행사로 전국 7개 서점에서는 작가가 서점이 주인이 되어 직접 지역 서점을 홍보하고, 독자와 만나는 '작가, 서점 주인이 되다'가 지난 9일까지 개최됐다.

또 전국 40개 서점에서 지난 10월부터 주말마다 서점별 개성을 살리고 독자와 작가가 어울리며 소통의 가치를 발견하는 공감형 책문화 프로그램 '어디가서(書) 동네서점가서(書)' 등이 진행중이다.

이외에도 평소 독서를 즐기는 스타를 선정해 격려하고, 스타들지 지역서점에 응원 메시지를 전하는 '책 읽는 스타 응원하기', '고등학교 독서 동아리와 경의선 책거리 방문객, SNS 이용자들이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는 '지역서점 서포터스' 등도 계속 이어진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11월 11일 서점의 날을 맞이해 지역서점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다채로운 문화공간으로서 지역서점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라면서 "지역서점의 책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전 국민이 지역서점과 더욱 친숙해지고 지역서점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서점의 날'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서점의 날과 서련, 서점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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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배덕훈 기자] paladin703@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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