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민족 운명 스스로 결정..아무도 넘볼 수 없는 나라 만들 것"

조소영 기자,최은지 기자 2019. 11. 1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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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문재인 정부 하반기가 시작된 10일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진다는 확고한 결의 하에 아무도 넘볼 수 없는 나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이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중단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우리 앞에 놓인 난관을 하나씩 헤쳐나가겠다"며 2017년 이전 상황으로의 복귀를 단절하고 한미동맹 강화를 통한 연합 방위태세, 남북 간 실질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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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후반기 시작 맞아 靑 3실장 기자간담회서 모두발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거스를 수 없는 역사적 흐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2019.11.1/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최은지 기자 =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문재인 정부 하반기가 시작된 10일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진다는 확고한 결의 하에 아무도 넘볼 수 없는 나라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정 실장은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김상조 정책실장과 함께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문재인 정부 출범 2년 6개월을 맞아 연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정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10일 만에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자는 원칙에 타결했다며 "당시 한반도는 전운이 감도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이후 문 대통령이 7월 베를린 구상, 9월 유엔총회 등을 통해 평화안보구상 메시지를 꾸준히 발신함으로써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다고도 했다.

정 실장은 그러면서 "특히 남북군사합의를 통해 접경지대에서의 우발적 충돌을 제도적으로 차단함으로써 한반도에서의 전쟁 가능성을 현저히 감소시켰다. 한반도에서의 냉전구도가 해체되고 평화체제가 구축되는 새로운 계기가 마련됐다고 본다"며 "이는 더 이상 미룰 수도, 거스를 수도 없는 역사적 흐름"이라고 평했다.

정 실장은 이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중단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우리 앞에 놓인 난관을 하나씩 헤쳐나가겠다"며 2017년 이전 상황으로의 복귀를 단절하고 한미동맹 강화를 통한 연합 방위태세, 남북 간 실질협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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