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변혁, '신당·보수통합' 투트랙..3원칙 답없으면 안해"

이균진 기자 입력 2019. 11. 1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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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이 11일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에 대해 "현재로서는 통합에 대해 유승민 대표가 한국당 측에 공을 던졌다. 답이 올 때까지는 이쪽 입장에서는 투트랙으로 간다는 입장인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금 (유 대표가) 한국당에 혁신하라고 얘기한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한 답이 아직 없는 상황"이라며 "답이 없으면 통합은 없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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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혁신, 결국 정책과 사람으로 입증되는 것"
이혜훈 국회 정보위원장.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이균진 기자 = 이혜훈 바른미래당 의원이 11일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에 대해 "현재로서는 통합에 대해 유승민 대표가 한국당 측에 공을 던졌다. 답이 올 때까지는 이쪽 입장에서는 투트랙으로 간다는 입장인 것으로 들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혁신이 없는 통합은 해봐야 의미도 없고, 되지도 않는다. 국민이 볼 때는 선거에서 표나 얻으려고 국민 눈을 속이는 것 아니냐고 보는 것 아닌가"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의원은 "지금 (유 대표가) 한국당에 혁신하라고 얘기한 것이다. 그 부분에 대한 답이 아직 없는 상황"이라며 "답이 없으면 통합은 없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유 대표의 통합 3원칙에 대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대해 끊임없이 논쟁하면서 보수통합을 할 수 없는 것 아니겠나. 탄핵에 찬성했던 사람들이 들어와서 사죄하라고 하는 것은 통합하고 맞지 않다는 것"이라며 "두 번째는 보수가 공정, 정의까지 가치를 확대했으면 좋겠다는 것이고, 세 번째는 허물어야 새로 짓는 것이다. 유의동 의원을 전날 얘기는 3가지에 대해 한국당이 명확한 답이 없지 않느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국민이 보수에 등을 돌린 것은 공정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 책임지는 보수, 따뜻한 보수가 되지 못했다는 것"이라며 "이런 보수가 되는 것이 혁신이다. 결국 정책과 사람으로 입증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지분 지적에 대해서는 "사람은 총선 국면에서 인재영입과 공천이다. 공천룰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어떤 사람이 들어오냐가 혁신이 되나, 안되나를 결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단면"이라며 "공천 지분과는 전혀 다른 얘기다. 보수 혁신이 될지 판가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asd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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