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시카고 11월 폭설에 여객기 활주로 이탈..부상자 없어

김아영 기자 2019. 11. 12.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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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에서 밤새 눈이 많이 내리면서 착륙하던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어제(11일) 오전 7시45분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아메리칸항공 아메리칸이글 여객기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활주로를 이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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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에서 밤새 눈이 많이 내리면서 착륙하던 여객기가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현지시간 어제(11일) 오전 7시45분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아메리칸항공 아메리칸이글 여객기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활주로를 이탈했습니다.

사고 항공기는 심하게 요동하며 활주로 옆 잔디 위를 미끄러지다 오른쪽 날개가 땅에 부딪히며 멈췄습니다.

한 탑승객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동영상에는 사고 당시 탑승객들의 겁에 질린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아메리칸항공 측은 사고 원인을 "얼어붙은 활주로 상태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카고 소방청은 "즉각 현장 출동해 탑승객 38명과 승무원 3명 등 41명을 모두 무사히 구조했다"며 "부상자는 없고, 전원 셔틀버스 편으로 게이트까지 이동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이날 시카고 일원 적설량이 최대 15cm가 넘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시카고 항공국은 오전 10시30분 현재 시카고 양대 공항에서 700여 편 이상(오헤어국제공항 645편, 미드웨이공항 93편)의 항공편 운항이 취소되고, 이착륙은 평균 5시간가량 지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아영 기자ni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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