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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십일절' 역대 최대 성과..하루 1500억원 어치 팔았다

이지은 입력 2019.11.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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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의 대규모 쇼핑행사 '십일절'이 하루 1500억원에 가까운 거래액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신기록을 썼다.

타임딜 등 한정판매와 대폭 할인행사를 바탕으로 완매 행렬이 이어지면서 하루 구매 고객수가 111만명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십일절(11월 11일) 당일 일 거래액이 147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하루 1억원 이상을 판매한 셀러 수는 전년 행사 대비 24% 늘었고, 셀러당 거래액도 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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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11번가의 대규모 쇼핑행사 '십일절'이 하루 1500억원에 가까운 거래액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신기록을 썼다. 타임딜 등 한정판매와 대폭 할인행사를 바탕으로 완매 행렬이 이어지면서 하루 구매 고객수가 111만명을 기록했다. 같은 날 진행된 중국 알리바바의 '광군제'도 하루만에 384억달러(44조6784억원)가 거래되는 대기록을 세웠다.

11번가는 십일절(11월 11일) 당일 일 거래액이 1470억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의 성과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십일절의 거래액(1020억원)보다 44% 증가한 것으로, 매분 1억200만원어치가 판매된 셈이다. 특히 이날 오전 9시부터 고객들이 본격적으로 몰리면서 사상 처음으로 시간당 100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규모 할인과 행사가 몰리는 십일절의 거래액은 매년 증가 추세다. 2017년 640억원에 그쳤던 거래액은 지난해 1020억원으로 처음으로 1000억원을 넘어섰고, 올해는 2년 전보다 두 배 이상 급증한 거래액을 기록했다. 하루 구매 고객수는 111만명으로 전년 행사 대비 38%, 판매 상품수량은 429만개로 53% 급증했다. 1분당 약 3000개 상품이 판매된 셈. 이날 하루 1억원 이상을 판매한 셀러 수는 전년 행사 대비 24% 늘었고, 셀러당 거래액도 29% 증가했다.

십일절을 앞두고 진행한 '십일절 페스티벌(11월 1~11일)' 기간 동안에도 판매 신기록들이 쏟아졌다. 기간 1초당 가장 많은 수량이 판매된 인기 상품은 투썸플레이스 아메리카노 e쿠폰으로 1초당 67개가 판매돼 4000장이 1분만에 모두 팔렸다. 또 아웃백이 30만장, 롯데리아가 20만장, 파리바게뜨가 16만장, 버거킹이 13만장의 e쿠폰을 판매했으며 배달의민족 쿠폰팩도 12만장 팔렸다. 시간 한정 판매인 '타임딜'을 통해 36만개의 상품이 완판행진을 이어가기도 했다. 제주농협과 사전 기획한 '제주 귤로장생 감귤'은 175톤이 판매됐으며, 인기 가정간편식(HMR) 제품인 '하남쭈꾸미'는 2만7500팩이 팔려나갔다.

같은 날 진행된 중국 알리바바의 광군제에서는 일간 총 거래액(GMV)이 전년 대비 26% 증가한 2684억 위안(384억 달러)을 기록했다. 경기 둔화 속에서도 이커머스 쇼핑 축제가 한·중 양국의 내수 소비를 끌어올리는 원동력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론칭 11주년을 맞아 준비한 '십일절 페스티벌'이 역대 최고의 성과를 달성, 중국 광군제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를 대신하는 우리나라 대표 쇼핑 축제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11번가와 함께 쇼핑 축제를 즐긴 고객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좋은 혜택들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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