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 자율형공립고 내년부터 일반고 전환"

유재규 기자 2019. 11. 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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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2일 "경기지역 자율형공립고등학교(자공고)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일반고교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2020년 운영성과 평가부터는 점수산정 방식이 아닌 학교 교육활동을 공동체가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그 결과를 학교 교육과정 개선 자료로만 활용할 예정"이라며 "고교체제 개편 방향에 맞춰 자율형 공립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되는 학교들이 지역 고교 선도모델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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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고교 선도모델이 되도록 지원할 것"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News1 이동해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2일 "경기지역 자율형공립고등학교(자공고)를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일반고교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출입기자들과 청내 카페에서 가진 티타임에서 "고교 서열화를 해소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도내 자율형 공립고는 모두 11개다.

도교육청은 우선 세마고(오산)와 와부고(남양주)는 교육과정 운영 평가를 거쳐 지난 8월30일 자율형 공립고 지정종료가 고시돼 2020년 3월부터 일반고로 전환할 방침이다.

나머지 9개 자율형 공립고에 대해서 2021년부터 순차적으로 자율형 공립고 지정기간을 만료할 예정이다.

2021년 충현고(광명)·함현고(시흥)·양주고(양주)를, 2022년에는 의왕고(의왕)·고색고(수원)·저현고(고양)·청학고(남양주)를, 2023년에는 군포중앙고(군포)·운정고(파주) 등이 일반고로 전환될 대상 학교들이다.

이 교육감은 "2020년 운영성과 평가부터는 점수산정 방식이 아닌 학교 교육활동을 공동체가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그 결과를 학교 교육과정 개선 자료로만 활용할 예정"이라며 "고교체제 개편 방향에 맞춰 자율형 공립고에서 일반고로 전환되는 학교들이 지역 고교 선도모델이 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교육부와 도에서 지원되는 자율형 공립고 교육과정운영비 전액을 일반고 전환 후 최대 3년까지 지원할 것"이라며 "학교 희망에 따라 고교학점제 선도 학교나 혁신학교 등 자율학교로 지정해 교장 공모제와 교원 초빙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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