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수단, DVR 기록 검토..헬기 자료 확보

김수연 2019. 11. 12. 21:0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리뷰]

[앵커]

어제(11일) 출범한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로부터 자료를 넘겨받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구조자 이송 지연' 의혹과 관련한 특조위의 정식 수사 요청도 이번 주 이뤄질 전망입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이 진용을 갖추고 본격적인 기록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수사단은 특조위로부터 세월호 CCTV 녹화장치 DVR과 청해진해운 대출 관련 자료들을 넘겨받아 조작이나 불법이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임관혁 / 검찰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장> "이미 수사 의뢰된 기록에 대해서는 저희가 확보를 했고, 향후 고발이나 수사 의뢰가 또 들어오면 함께 살펴볼 예정입니다."

"세월호 참사 당일 위독한 구조자 대신 해경청장을 헬기에 태웠다"는 의혹과 관련한 특조위의 수사 요청도 14일쯤 이뤄질 예정입니다.

당시 해경은 헬기로 20분 걸리는 거리를 배로 4시간 41분 걸려 병원까지 이동했고, 구조자는 숨졌습니다.

<현장음> "아니, 헬기 안 옵니까? 헬기로 옮겨야지, 무슨 P정으로 옮겨!"

특조위는 당시 헬기에 탔던 김석균 전 해경청장과 서해청장 등 해경 지휘부를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힌 상태.

<박병우 /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세월호 진상규명국장> "진술서, 영상, 참고자료 이런 것들을 다 취합하고 분석은 거의 다 돼 있기 때문에 수사 요청을 하는…이제부터는 특수단에 그런 것들을 계속 참고 자료로 제공을 해야죠."

세월호 유족과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특수단은 이르면 이번 주 중 특조위 관계자와 면담을 추진합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 연합뉴스TV 네이버 채널 구독   ▶ 생방송 시청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