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연내 신당 창당 추진..국대떡볶이 대표 등 참여 검토
박광수 2019. 11. 12. 21:29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가칭 ‘자유와 민주 4.0’이라는 당명으로 연내 신당 창당을 추진하고 있다.
이 의원은 12일 지지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대한민국의 국체가 무너지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는 절박함에 피를 토하는 심정을 결단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지금 이대로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막을 수 없다”며 “세대교체를 통한 시대교체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고한 자유민주 시민사회의 구현과 정의로운 일류국가의 새 길을 열어가야 한다. 함께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의원실 관계자도 신당 창당과 관련해서 “이번 주에 결정됐다. 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것은 맞다”고 뉴시스에 전했다.
이어 “행동하는 자유시민 회의를 하면서 나온 얘기”라며 “‘한국당도 정확한 보수라고 보기는 그렇다. 한국당에 들어간다는 생각을 갖지 말자’면서 (신당) 얘기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신당에 참여할 것으로 거론되는 이정훈 울산대 교수,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 등에 대해서는 “현재 논의 중”이라고만 밝혔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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