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IS 테러 용의자 3명 체포.."폭발물로 다량살상 기도"

김서연 기자 2019. 11. 12.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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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검찰이 폭탄 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이슬람국가(IS) 지하디스트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 검찰은 성명을 통해 구금된 3명은 "종교적인 동기로 라인 마인 지역에서 폭발물이나 화기를 이용해 가능한 많은 인피델(신앙심이 없는 자)을 죽이는 범죄를 준비하던 혐의를 받는다"고 말했다.

검찰은 용의자 3명이 과거 자신들을 IS 지지자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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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화기 이용해 가능한 많은 사람들 죽이려 준비"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독일 검찰이 폭탄 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이슬람국가(IS) 지하디스트 용의자 3명을 체포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독일 검찰은 성명을 통해 구금된 3명은 "종교적인 동기로 라인 마인 지역에서 폭발물이나 화기를 이용해 가능한 많은 인피델(신앙심이 없는 자)을 죽이는 범죄를 준비하던 혐의를 받는다"고 말했다.

마케도니아 출신인 24세 독일 시민권자가 주범으로, 그는 폭발물 제조를 위한 기본 부품을 조달하고 온라인을 통해 무기 구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공범은 각각 22세와 21세인 터키인 2명이다.

검찰은 용의자 3명이 과거 자신들을 IS 지지자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아파트 3곳을 수색한 끝에 이들을 붙잡았다. 주범의 집에서는 폭발물과 장비를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는 물질이 발견됐으며, 동시에 관련 문서와 전자 자료도 확보됐다.

주범은 12일 오후 프랑크푸르트 법원에 소환될 예정이다. 판사는 구속영장 발부 및 재판 전 구금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최근 몇 년간 독일은 IS가 배후를 자처한 몇 차례 지하디스트 공격으로 비상이 걸렸다고 AFP는 설명했다. 지난 2016년에는 튀니지 출신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베를린에 있는 한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벌인 트럭 돌진 테러로 12명이 목숨을 잃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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