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임배추 세척은 3회까지만.."보관하지 말고 즉시 사용해야"

음상준 기자 2019. 11. 1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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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에 사용하는 절임배추는 제품을 받은 당일에 사용하고, 상온에서 하루 이상 보관했다면 세척 후 사용해야 위생상 안전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김장철 절임배추 안전 사용법'을 13일 발표했다.

식약처 안전 사용법을 보면 절임배추는 제품을 받은 당일에 바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식약처는 "김장철을 맞아 절임배추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제조업체들이 참고할 수 있는 위생관리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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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김장철 절임배추 안전 사용법' 발표
절임배추를 생산하는 모습.(사진 괴산군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 = 김장에 사용하는 절임배추는 제품을 받은 당일에 사용하고, 상온에서 하루 이상 보관했다면 세척 후 사용해야 위생상 안전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김장철 절임배추 안전 사용법'을 13일 발표했다.

식약처 안전 사용법을 보면 절임배추는 제품을 받은 당일에 바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 상온에서 하루 넘게 보관한 절임배추는 위생지표인 대장균군이 증가할 우려가 있어서다.

김치는 발효를 시작하면 유익균인 유산균에 의해 대장균군이 사멸되기는 하지만, 김장 재료는 가능한 범위에서 위생적으로 처리하는 게 바람직하다. 다만 절임배추 세척은 3회를 넘기지 않는다. 그 이상 세척하면 배추가 물러지거나 상할 수 있다.

식약처 실험 결과, 절임배추를 3회 세척하면 세균 수와 대장균군은 각각 95%, 93% 감소했다. 식약처는 "김장철을 맞아 절임배추를 사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제조업체들이 참고할 수 있는 위생관리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전 사용법의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www.mfds.go.kr) 법령·자료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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