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공포로 몰아넣은 '흑사병' 中베이징서 2명 확진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2019. 11. 13. 1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2건의 페스트(흑사병·Plague) 확진 사례가 나왔다.

13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보건위원회는 2건의 페스트 전염병을 확인했다.

보건위원회는 "베이징이 흑사병의 자연 발생지가 아니지만 진입과 전파의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베이징 당국은 수년 동안 쥐의 전염병 모니터링을 실시했지만 페스트균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공항=뉴스1) 이승배 기자 =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전광판에 해외여행 시 주의사항이 안내되고 있다. 지난 30일 북한이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했음을 공식적으로 밝힌 후 확산이 우려돼 지난 1일 청와대는 24시간 가동되는 위기관리센터 및 국정기획상황실을 통해 방역상황 등을 집중점검하고 있다. 2019.6.2/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국 수도 베이징에서 2건의 페스트(흑사병·Plague) 확진 사례가 나왔다.

13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 보건위원회는 2건의 페스트 전염병을 확인했다. 이 환자들은 네이멍구(내몽고) 자치구 시칠린골연맹 출신으로 베이징 차오양구의 의료기관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았으며 질병관리 및 예방조치가 이뤄졌다.

페스트는 공기를 통해 전염될 수 있으며 중국 보건당국에 의해 가장 위험한 전염병으로 간주된다.

페스트로 인한 사망률은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거의 100%다. 환자는 고열, 심한 두통, 의식불명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쥐에 기생하는 벼룩에 의해 페스트균이 옮겨져 발생하지만, 드물게 사람과 사람 사이에 전파가 가능하다.

보건위원회는 "베이징이 흑사병의 자연 발생지가 아니지만 진입과 전파의 위험이 여전히 존재한다"면서 "베이징 당국은 수년 동안 쥐의 전염병 모니터링을 실시했지만 페스트균을 가지고 있는 경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김경란 "이혼 후 멋진 삶? 거지 꼴 됐다" 심경고백김철민 "가족 모두 암으로 사망…나만 남았다"김빈우 "남편과 사귄 지 두 달 만에 집 합쳐… 홀렸었다"차기 법무장관 후보에 '추미애' 급부상하는 이유日증시 떠나는 해외기업 ‘이유 있는 탈출’
베이징(중국)=김명룡 특파원 dragong@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