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언니들의 솔직, 담백 인생 스토리-'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현장 공개

이승연 입력 2019. 11. 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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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을 위해 용기를 낸 ‘다섯 언니들’이 있다. 모델 박영선, 배우 박은혜, 방송인 김경란, 배우 박연수, 가수 호란이 그 주인공. 이들은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 출연을 확정, 성북동에 위치한 아늑한 ‘우다사 하우스’에서 첫 동거에 들어갔다.

시청 포인트

• 내숭 0%, 솔직함 100%! 돌싱녀들의 ‘리얼 싱글라이프’ 공개

• 드라마적 스토리 구성, 두근두근 ‘리얼 연애 드라마’

• ‘이혼’ 등 인생 굴곡을 겪은 돌싱 여성들의 인생 2막에 대한 ‘기대감’

• ‘리드토커’ 신동엽-이규한의 ‘남남 케미’

• ‘우다사 하우스’ 동거 통한 남녀 출연진 7인 7색 매력 발산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신규 프로그램 ‘우다사’는 다섯 돌싱 여성들이 ‘우다사 하우스’에서 함께 지내며, 각자의 삶을 공유하고 새로운 사랑 찾기를 응원하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예능의 신’ 신동엽과 드라마 ‘우아한 家’의 히어로 이규한이 다섯 출연자들의 사랑을 적극 응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두 사람은 다섯 출연자들의 ‘남사친’으로 분해 이성 친구 입장에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

또, ‘우다사’에는 인생의 ‘빼고 더함’을 제대로 맛본 다섯 언니들의 숨길 것 없는 ‘희로애락’과 내숭 0%의 화끈 솔직한 19금 매력, 다 큰 언니들의 성숙한 애교 등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만한 인생 스토리가 모두 존재한다.

▶Chapter1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2017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싱글맘, 싱글대디는 약 160만 명에 이른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는 싱글맘, 싱글대디가 살아가기에 국가적 정책지원이나 그들을 향한 사회적 인식 자체에 아쉬운 점이 많은 것이 현실.

이쯤에서 궁금증이 하나 생긴다. 우리는 꼭 재혼을 해야 하는 걸까? 2018년 결혼 정보업체에서 돌싱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의 55%, 남성의 39%는 재혼을 원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용기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

배우 박은혜는 “만약에 누군가 또 다시 사랑을 할 수 있겠냐고 물어본다면 ‘사랑이 뭐지?’라는 반문을 하게 될 것 같다”라고 전했고, 배우 박연수는 “한 번뿐인 내 인생인데, 사랑은 정말 중요한 거라고 생각한다”며 재혼과 연애에 대한 거부감 없는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그렇다면 재혼 시 중요하게 고려할 요소는 무엇일까? 2018년 결혼 정보 업체에서 남녀 2030세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위가 ‘재혼 상대자의 소통 능력’이고, 2위가 ‘재혼 상대자의 자녀 유무 및 양육문제’임이 드러났다.

▶Chapter2 “아무것도 모르면서”

▷모델 박영선

박영선은 이혼 전, 남동생으로부터 “그냥 같이 살아. 사는 거 별거 없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녀는 여자들이 이혼을 못하는 이유에 대해 “가장 큰 이유가 경제적인 문제”라며, “결혼하면서 여자들이 경력이 단절돼요. 이혼은 정말 쉬운 게 아니에요”라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이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박영선은 “어느 순간 ‘일단 나부터 살고 보자. 더 이상은 힘들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어느새 새로운 사랑을 찾고 있는 그녀는 한편으론 걱정스런 마음도 내비쳤다. “두 번째 결혼을 한다는 건 깨지면 안 된다는 거예요. 두세 번 이혼하는 거는 결국 나한테 문제가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배우 박연수

이혼을 하겠다는 딸 박연수에게 친정 엄마는 어떤 얘기를 했을까? 박연수는 “이혼 전에 엄마에게 이혼하겠다는 얘기를 했는데, 기다리라고 하셨어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그녀는 이혼 후 이성에 대한 솔직한 생각도 전한다. “(이혼한 사람도) 이성을 만나고 싶지만 사람들의 시선 때문에 피하는 거예요. 나쁜 말 도는 게 싫어서 애초에 내려놓는 거죠.” “이혼이 더 이상 숨길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이혼 후 애초에 있던 내 인생을 다시 살면 되는 거예요”라고 소신껏 생각을 밝혔다.

▷배우 박은혜

쌍둥이 아들을 둔 엄마이자 대중의 관심과 사랑 속에 사는 배우 박은혜. 그녀는 “일상 얘기를 함께 나눌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일을 마치고 집에서 밥 먹으면서 조용히 얘기를 하고 싶어요”라고 비범한 겉모습과는 달리 평범한 여자로서 살고 싶은 소망을 내비쳤다.

[글 이승연 기자 자료제공 MBN]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703호 (19.10.19)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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