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국방과학연구소 폭발사고..5명 사상

이상곤 2019. 11. 13.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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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시 24분쯤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폭발 사고
폭발로 연구원 1명 숨지고 4명 다쳐
폭발 당시 어떤 실험 진행됐는지 아직 드러나지 않아
지난해 6월에도 실험실 화재..당시 자체진화

[앵커]

오늘 오후 대전에 있는 국방과학연구소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한 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상곤 기자.

[기자]

대전 국방과학연구소 정문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인명피해가 적지 않은데요. 사고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사고가 발생한 지 벌써 2시간이 지났습니다.

현재 내부는 엄격히 통제되고 있어서 취재진들은 들어갈 수 없는 상태입니다.

이곳에서 지금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소방차와 경찰차가 내부로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굉장음이 들린 건 오후 4시 24분쯤이었습니다.

연구소 내에 있는 9동 실험실에서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일단 화학물질인 니트로메탄을 이용한 실험을 하다가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폭발로 인해 실험실 안에 있던 연구원 1명이 숨졌고 4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숨진 사람은 30대 선임연구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다친 사람 중에 중상자 1명은 외부 업체 직원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경상자 3명은 연구소 직원이었습니다.

또 이외에도 구조 작업을 하다 다른 1명이 손을 다쳤는데 소방본부는 사고로 인한 사상자 집계에서는 제외했습니다.

폭발 당시 어떤 실험이 진행되고 있었는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대전소방본부는사고 신고를 받고 소방관 120명과 차량 30여 대를 투입했습니다.

폭발이 화재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무기체계 연구와 개발을 위해 지난 1970년에 창설돼 1983년 대전으로 이전됐습니다.

지난해 6월에도 연구동 실험실에서 불이 났었는데요.

다행히 이때는 직원들이 10분 만에 자체진화해 피해가 미미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YTN 이상곤[sklee1@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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