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사회단체 "한국정부, 홍콩 민주화 열망 침묵해선 안돼"

허단비 기자 2019. 11. 1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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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시민사회단체가 한국정부가 홍콩과 중국정부의 무차별 폭력 진압과 인권 침해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14일 홍콩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한국시민사회단체는 성명서를 내고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인 한국정부가 민주주의를 향한 홍콩 시민들의 외침에 침묵해선 안된다며 한국 정부의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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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후 6시쯤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7번 출구 앞 윗잔다리공원 인근 광장에서 시민사회단체가 한국-홍콩 민주주의 공동행동 연대집회를 진행하고 있다.(참여연대 제공) 2019.11.14 /뉴스1 © News1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시민사회단체가 한국정부가 홍콩과 중국정부의 무차별 폭력 진압과 인권 침해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14일 홍콩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한국시민사회단체는 성명서를 내고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인 한국정부가 민주주의를 향한 홍콩 시민들의 외침에 침묵해선 안된다며 한국 정부의 입장표명을 촉구했다.

단체는 이와 더불어 홍콩과 중국정부에 Δ시위대에 대한 폭력 진압 즉각 중단 Δ경찰의 폭력 진압에 대한 독립적인 조사 위원회 설치 Δ24일 예정된 구의회 선거를 연기없이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단체는 "한국 정부의 책임있는 역할을 촉구한다. 군부독재시절 국제사회가 한국의 민주화 운동에 관심과 지지를 보낸 것처럼 이제는 한국도 홍콩에서 일어나는 민주화 열망에 침묵하지 않고 더 많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야한다"고 강조했다.

총 67개의 단체로 구성된 홍콩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한국시민사회단체는 5·18기념재단, 광주인권평화재단,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국제연대위원회, NCCK 인권센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이 참여하고 있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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