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딸 최고점 준 면접위원장, 올림픽 예술감독으로?

2019. 11. 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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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3일)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한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현재 '자녀 입시비리 의혹'으로도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 원내대표가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을 맡을 당시에 올림픽 행사 대행사로 특정업체 선정을 지시하고, 딸의 면접위원장을 예술감독으로 선임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조직 위원회 내부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슈ON 첫 번째 소식으로 김성완 시사평론가, 최단비 변호사와 함께 이 문제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세요.

나 원내대표가 스폐셜올림픽 개폐막식 대행사로 특정업체 선정을 지시했다는 의혹인데, 어떤 식의 지시가 있었다는 거죠?

· "나경원, 올림픽 대행사로 특정업체 선정 지시"
· 이노션, 개·폐막식 문화행사 대행사 연이어 선정
· 이노션, 1점 이내 차이로 개·폐막식 대행사 선정
· 성신여대 감사보고서 "이 교수, 김씨에게 최고점"
· 딸 면접위원장…선정업체 핵심, 나경원과 '인연'
· 이병우 전 교수, '올림픽' 개·폐막식 예술감독 선임돼
· 나 원내대표 딸 입학 면접위원장은 이병우 전 교수
· 나경원, '부정입찰' 의혹 직후 조직위와 대책회의

[앵커]

관련해서 나경원 원내대표의 입장까지 해서 관련된 입장 들어보겠습니다.

[임모 씨/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 사무총장 : 나(경원) 위원장님을 나 혼자 만난 것이 아니고… 그 누구야, 보좌관도 있었고, 여러 사람 있었어요. 자꾸 이렇게 한다(문제가 제기된다), 그래서 내가 (나경원) 위원장 계신 데서 그건 문제가 있으면 위원장은 잘 모르시니까 나한테 얘기해라. 내가 책임지고… ]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어제) : 무슨 논의를 해요. 우리는 가끔 만나요. 무슨 논의를 합니까? 무슨 대책을 논의합니까? 우린 잘못한 게 하나도 없어요.]

당시 조직 위원회 사무총장은 문제가 생긴다면 내가 책임지겠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고 합니다. 반면 나경원 원내대표는 잘못한 게 하나도 없는데 무슨 대책을 논의하냐는 입장인데요.

· 나경원 대표 "가끔 만나는 사이…잘못한 것 없어"
· 나경원 대표 "절차대로 했을 뿐, 실무자가 알아"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방송 : JTBC 전용우의 뉴스ON (13:55~15:30) / 진행 : 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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