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신천지' 행사에 민홍철·이주영 의원 축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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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 신천지 행사장에 또 다시 현역 국회의원들이 보낸 축전이 논란이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김해시 갑)은 수료식 축전에서 "시온선교센터 제110기 수료식이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기독교계에 전무후무한 10만명의 신학생들이 함께 수료하는 이번 행사는 신천지 교회의 큰 발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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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의원실 "축전 보낸 적 없다" 부인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는 지난 10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제110기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식을 열었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신천지 신도를 양성하는 교육단체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김해시 갑)은 수료식 축전에서 "시온선교센터 제110기 수료식이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기독교계에 전무후무한 10만명의 신학생들이 함께 수료하는 이번 행사는 신천지 교회의 큰 발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후 민홍철 의원 홈페이지에는 '신천지는 이단'이라며 항의성 글이 올라왔다.
민홍철 의원실 관계자는 14일 CBS와의 통화에서 "축전을 보낸 것은 사실이다"면서도 "축전 부탁이 워낙 많아 의원에게 보고드리지 않고 의원실 직원이 자체 처리했는데 신중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리고 "축전을 부탁해 온 신천지 관계자에게 공식적으로 의원 이름의 축전을 내려달라고 (철회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주영 의원은 축전에서 "단풍잎이 새록새록 물들어가는 이 아름다운 가을에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제110기 수료식'이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먼저 오늘 행사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나 이 의원은 "지난 9월에 열린 신천지 만국회의에서도 축전 진위 논란이 일었지만, 그때처럼 이번에도 축전을 보낸 적 없다"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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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이형탁 기자] ta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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