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야후재팬 통합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예상"

신한나 기자 2019. 11. 1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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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5일 라인(LINE)과 야후재팬의 기업 통합을 추진한 네이버에 대한 매수의견을 밝혔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구글에 밀렸던 검색 시장의 지배력이 향상될 것"이라며 "야후재팬은 구글의 검색엔진을 활용해 왔지만, 네이버 라인은 검색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모두 자체 개발하고 있어 기술 경쟁력도 향상될 수 있고, 라인의 일본 내 월간활성유저(MAU)는 8,100만명이며 야후재팬 MAU는 5000만명으로 양 플랫폼의 이용자수를 합치면 일본 내에서 최대 규모의 이용자수를 확보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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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 리포트

[서울경제] 하이투자증권은 15일 라인(LINE)과 야후재팬의 기업 통합을 추진한 네이버에 대한 매수의견을 밝혔다.

하이투자증권은 통합 방안으로 소프트뱅크와 네이버가 각각 50%씩 출자해 새 회사를 설립, 이 회사에 Z홀딩스가 지분 70%를 보유해 모회사로 만드는 계획이 검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라인과 야후재팬은 Z홀딩스 산하 100% 자회사로 들어가게 되는 구조이다. 이에 향후 5가지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가 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구글에 밀렸던 검색 시장의 지배력이 향상될 것”이라며 “야후재팬은 구글의 검색엔진을 활용해 왔지만, 네이버 라인은 검색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모두 자체 개발하고 있어 기술 경쟁력도 향상될 수 있고, 라인의 일본 내 월간활성유저(MAU)는 8,100만명이며 야후재팬 MAU는 5000만명으로 양 플랫폼의 이용자수를 합치면 일본 내에서 최대 규모의 이용자수를 확보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는 커뮤니케이션 기능 강화로 이용자 락인(Lock-in)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야후재팬의 경우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라쿠텐 등 경쟁사에 비해 혁신성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IT 플랫폼이 다양한 버티컬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프트뱅크는 광고, 쇼핑, 엔터테인먼트, 금융부터 결제시스템까지 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를 야후 생태계에서 제공하며 이용자 락인을 강화하려고 하고 있는데, 라인은 일상에 밀접한 메신저 사업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야후재팬이 부족했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사업과 메신저의 연계성을 강화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핀테크·이커머스·콘텐츠 분야에서도 두 기업 간 시너지 효과가 점쳐졌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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