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공중훈련 전격 연기..美 "북한도 성의 보여야"

김지선 2019. 11. 1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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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 당국이 이번 달 계획했던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전격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회담 후 기자간담회에서 한미 국방부 간 긴밀한 협의와 신중한 검토를 거쳐 이번 달 계획된 연합공중훈련을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미는 비질런트 에이스를 대체해 이달 중에 대대급 이하의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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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 당국이 이번 달 계획했던 한미 연합공중훈련을 전격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오늘 태국 방콕에서 회담을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회담 후 기자간담회에서 한미 국방부 간 긴밀한 협의와 신중한 검토를 거쳐 이번 달 계획된 연합공중훈련을 연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에 너무 양보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에스퍼 장관은 양보가 아니라 정치적 합의를 견인하기 위한 양국의 노력으로 본다며,

북한도 연습과 훈련, 미사일 시험을 시행하는 결정에 있어 이에 상응하는 성의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 장관은 연기된 훈련을 언제 다시 시작할 것인지는 앞으로 진행되는 사안을 보면서 한미 간에 긴밀하게 공조 협조하면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한미는 비질런트 에이스를 대체해 이달 중에 대대급 이하의 연합공중훈련을 실시한다는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 국무위원회 대변인은 지난 13일 담화에서 대화 상대인 북한을 상대로 연합공중훈련까지 강행하며 사태 발전을 악화일로로 몰아넣은 미국의 분별없는 행태에 대해 더는 수수방관할 수 없다는 것이 공식 입장이라고 반발했습니다.

한미가 전격적으로 훈련 연기를 결정하면서 조만간 북미 실무협상이 재개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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