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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 증가하는 이유' 1위는..남성 "출산과 양육 부담", 여성 "개인 삶·여가 중시"

최인진 기자 입력 2019.11.17. 20:36

[경향신문] 최근 결혼을 하지 않는 사람이 증가하는 이유로 남성은 ‘출산·양육 부담’을, 여성은 ‘개인의 삶·여가 중시’를 가장 많이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녀 모두 ‘과도한 주거비용’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경기도는 지난달 15~18일 경기도민 20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비혼이 증가하는 이유로 남성이 꼽은 1위는 출산·양육 부담(32%)이었다. 이어 과도한 주거비용(29%), 개인의 삶·여가 중시(17%), 이상적 배우자 못 만남(7%) 등의 순이었다.

여성은 개인의 삶·여가 중시(26%)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 과도한 주거비용(21%), 출산·양육 부담(20%), 이상적 배우자 못 만남(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비혼 문제에 관해 남녀 간 시각차는 있었으나 주거비용에 대해선 남녀가 공통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 사회의 저출산 문제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5%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그 원인으로는 34%가 양육비·사교육비 등 경제적 부담을 들었고, 다음으로 자녀 양육 심리적 부담(13%), 개인의 삶을 더 중시(13%), 과도한 주거비용(12%), 미래 사회상 비관적 전망(11%)을 꼽았다.

특히 여성들은 휴직 곤란·경력단절(13%)을 남성(5%)보다 더 많이 우려했다.

가장 시급한 저출산 대책으로는 공공보육 강화(27%)를 꼽아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돌봄 시스템 확대와 서비스의 질적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결혼에 대한 인식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54%가 ‘해야 한다’고 답했고, 이 중 69%는 ‘자녀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최인진 기자 ijcho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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