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의원 아들, 정말 정정당당히 예일대 갔나?"(MBC 스트레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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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는 나경원(56)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아들인 김모군을 둘러싼 의혹을 다뤘다.
나 의원 측 관계자는 "여기 정치부에서는 더는 그런 질문이 지금은 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의혹 제기를 멈춰달라는 뜻을 전했다.
나 의원이 조국 전 장관의 자녀 의혹이 불거졌을 때 "당당하다면 자료와 증인 앞에 떳떳하라"며 "조국 후보자는 진실의 심판대 위로 올라오시라"고 말한 데 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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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는 나경원(56)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아들인 김모군을 둘러싼 의혹을 다뤘다.
제작진은 나 의원을 찾아 “하나만 질문하겠다”고 했지만 나 의원은 반응하지 않았다. 나 의원 측 관계자는 “여기 정치부에서는 더는 그런 질문이 지금은 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의혹 제기를 멈춰달라는 뜻을 전했다.
주진우는 “스트레이트는 끝까지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김의성은 “국립대 연구실을 국회의원 자녀가 청탁을 통해 이용했다는건 명백한 특혜”라고 말했다. 또 “서울대에는 ‘우리 아들도 연구실을 이용할 수 있느냐’는 전화가 빗발쳤다더라”고 덧붙였다.
주진우는 나 의원을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비교하기도 했다. 나 의원이 조국 전 장관의 자녀 의혹이 불거졌을 때 “당당하다면 자료와 증인 앞에 떳떳하라”며 “조국 후보자는 진실의 심판대 위로 올라오시라”고 말한 데 대한 것이다. 주진우는 “조국은 안 되고 나경원은 되냐”면서 “나로남불이라는 말이 생길 판”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이트 측은 또 미국 명문대에 진학하려면 성적 외 ‘스펙’이 중요한데, 이 ‘스펙’이 공정하게 얻어진 것인지 궁금하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나 의원은 “아이는 SAT를 2400만점에 2370점을 받았다”라며 “최우등 졸업을 했다”고 말한 바 있다.
미국 대입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은 “소위 ‘아이비리그’라 불리는 미 명문대 진학에 학업 성적은 절대적이지 않다”였다. 아이비리그 명문대는 학교 성적 외에 각종 수상실적, 자원봉사경력 등을 적고 학업계획을 기술하는 ‘에세이’의 비중이 크다는 것이다.
예일대 출신 컨설턴트인 조 김 씨는 “지원자 개개인의 특별활동 이력을 중시하다보니 SAT에서 만점을 받아도 합격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학업 성적과 SAT 점수가 최정상급이라 해도, 과외활동과 경력에서 남들을 압도할 차별성과 성과가 없다면 예일대 입학의 문턱은 넘기 힘들다고 입을 모았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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