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집값, 자유시장에 맡기면 큰일..서울시장에게 맡겨라"

2019. 11. 19. 11: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집값을 시장 논리에 맡겨두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 시장은 19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어느 국가나 부동산 가격 안정에 정부가 깊이 개입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 부동산 정책을 비판해 온 이석주(자유한국당) 시의원이 "부동산은 시장(市場)에 맡겨야 한다"고 하자 "시장에 맡기라는 것은 저(市長)한테 맡기라는 것 아니냐"고 받아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보유세 도입..공급이 능사 아냐"
박원순 서울시장 [유튜브 채널 '박원순TV'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집값을 시장 논리에 맡겨두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박 시장은 19일 서울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어느 국가나 부동산 가격 안정에 정부가 깊이 개입한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 부동산 정책을 비판해 온 이석주(자유한국당) 시의원이 "부동산은 시장(市場)에 맡겨야 한다"고 하자 "시장에 맡기라는 것은 저(市長)한테 맡기라는 것 아니냐"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잠실, 압구정 등은 재건축·재개발을 진행하면 부동산 가격이 폭등할 가능성이 있다"며 "부동산 보유세를 (실질적으로) 도입하고 공공임대주택을 더 확고히 공급해야 한다"고 지론을 밝혔다.

또 공급 부족으로 집값이 오른다는 이 의원의 지적에는 "공급은 충분히 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도 "서울시 주택 보급률은 이미 100%를 넘었고 공급이 능사는 아니다. 자가 보급률을 올려야 한다"고 답했다.

박 시장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에 대해 "과거의 시장들이었다면 이견이 있어도 형식적 절차를 거쳤으므로 그대로 진행했을 것"이라며 "저는 주민들의 반대 의견이 없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의견을 듣겠다"고 약속했다.

jk@yna.co.kr

☞ 신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유재석) '아침마당'도 휩쓸어
☞ 집안서 풋볼 보고 있는데…뒤뜰엔 3명이 숨진채
☞ 연락두절 신고에 펜션 출동해보니 2명은 숨지고…
☞ 승강기 꼭대기까지 급상승…30분간 공포에 떨어
☞ "이혼 줄여라" 부부교육 이수 신혼부부에 17만원
☞ '해적이 선박을 장악' 모바일메신저 후 연락 두절
☞ 유튜브 '日욱일기' 비판 영어 영상물 19금 왜 ?
☞ 남한엔 수능! 북한에서는?
☞ 2019 슈퍼모델 대상에 장원진…177.5cm
☞ 치솟는 '펭수'의 몸값…너도나도 모시기 경쟁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