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총리, 4년간 불륜".."앤드루 왕자, 성매수 혐의"
[앵커]
영국에서는 내각과 왕실의 수뇌부가 동시에 도덕적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총선을 앞둔 '보리스 존슨' 총리는 불륜을 맺는 대신 특혜를 받았단 여성이 TV에 나와서 인터뷰를 했고, 앤드루 왕자도 미성년자 성 매수 의혹에 대해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성탁 런던 특파원입니다.
[기자]
[제니퍼 아큐리/미국인 여성 기업인 : 당신이 왜 나를 마치 하룻밤 상대이거나 바에서 만난 여성인 것처럼 차단하고 무시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30대 미국인 여성이 영국 ITV와 인터뷰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를 비난합니다.
비밀을 지켜줬는데, 배신해 상처를 받았다고 했습니다.
선데이타임스는 런던시장 시절 존슨이 이 여성에게 공금 약 1억 9000만 원을 지원하고 4년간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보도했습니다.
런던시 측은 존슨 총리가 직권남용 혐의로 조사받아야 하는지 결정해 달라고 경찰에 요청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특혜 의혹 등을 부인했지만 다음 달 12일 총선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앤드루 왕자는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로 수감됐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미국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알선으로 성 매수를 했다고 의심받고 있습니다.
BBC와 인터뷰를 자청해 그날 딸을 피자가게에 데려다줬다고 해명했습니다.
기업들은 그가 설립한 비영리 단체의 후원을 끊었습니다.
새로 등장한 엡스타인의 피해자도 앤드루 왕자에게 진실을 밝히라고 했습니다.
[엡스타인 성폭행 피해자 : 앤드루 왕자 등 엡스타인과 가까웠던 이들은 선서하고 그들이 어떤 정보를 갖고 있는지 말해야 합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 대통령 '국민과의 대화' 비판한 탁현민의 해명
- 민원인에 카톡으로 "마음에 든다"..처벌 면한 이유
- 50대 남편, 30대 베트남 아내 한국 생활 3달만에..
- "고양이 때문에 원룸 화재"..속 타는 주인, 왜?
- '사회생활 만렙' 장성규가 알려주는 승진비법 꿀팁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