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반군 억류 한국인 2명 이틀 만에 석방.."안전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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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예멘 호데이다주 살리프항에 억류돼 있던 선박 3척과 이들 한국인을 비롯한 다국적 선원 16명이 오늘 새벽 0시 40분 모두 석방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 국적 항만 준설선 1척과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예인선 2척 등 선박 3척은 그제 새벽 예멘 카마란섬 인근 해역에서 후티 반군에 나포됐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후 선박이 영해를 침범했다고 주장하면서 한국 선박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석방하겠다는 입장을 한국 정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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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18일) 예멘 서해상에서 후티 반군에 나포돼 억류된 한국인 2명이 약 이틀 만에 풀려났습니다.
정부는 예멘 호데이다주 살리프항에 억류돼 있던 선박 3척과 이들 한국인을 비롯한 다국적 선원 16명이 오늘 새벽 0시 40분 모두 석방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이어 "한국인 모두 안전한 상황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선박은 오늘 낮 사우디아라비아 지잔항으로 출발해 이틀 후 도착할 예정입니다.
앞서 한국 국적 항만 준설선 1척과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예인선 2척 등 선박 3척은 그제 새벽 예멘 카마란섬 인근 해역에서 후티 반군에 나포됐습니다.
선박들은 사우디 지잔항을 출발해 소말리아 베르베라항으로 이동하던 중이었습니다.
후티 반군은 이후 선박이 영해를 침범했다고 주장하면서 한국 선박이라는 것이 확인되면 석방하겠다는 입장을 한국 정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재외국민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오만 인근에 있던 청해부대 강감찬함도 사고 해역으로 긴급 출동시켰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최대식 기자dscho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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