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미세먼지 34%는 중국발"..정부 첫 공식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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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세먼지의 30%가량이 중국에서 날아온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일 한·중·일 3국의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연구결과를 토대로 정책결정자를 위한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국제공동연구(LTP)' 요약 보고서를 발간했다.
서울 미세먼지의 경우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중국의 기여율이 39%라고 조사됐지만 중국은 23%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발간하는 보고서는 한·중·일 3국의 환경당국 담당자의 검토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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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미세먼지의 30%가량이 중국에서 날아온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20일 한·중·일 3국의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연구결과를 토대로 정책결정자를 위한 ‘동북아 장거리이동 대기오염물질 국제공동연구(LTP)’ 요약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연평균 기준으로 중국 배출원에 대한 우리나라 3개 도시에 대한 평균 영향은 32%, 일본에 대한 영향은 25%로 나타났다.
도시별 배출원 조사는 3국 모두 달랐다. 서울 미세먼지의 경우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중국의 기여율이 39%라고 조사됐지만 중국은 23%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환경부는 3국 조사 평균값으로 미세먼지 평균 영향율을 냈다. 따라서 서울 미세먼지의 중국 기여율은 33.7%였다.
한·중·일 과학자들은 2000년부터 단계적으로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연구를 추진했고, 4단계 연구기간인 2013~2017년 동안의 초미세먼지(PM2.5)에 대한 연구결과까지 추가해 이번 보고서를 작성했다.
이번에 발간하는 보고서는 한·중·일 3국의 환경당국 담당자의 검토를 마쳤다. 이 보고서는 당초 지난해 발간될 예정이었으나, 중국 측의 이견에 따라 발간이 연기됐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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