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홍콩인권법안 美상원 통과에 "중단 않으면 반격"

입력 2019. 11. 20. 11:25 수정 2019. 11. 20. 12: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외교부가 미국 상원에서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인권법안)이 통과된 것을 강하게 규탄하고, 미국이 이 법안을 중단하지 않으면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성명을 내고 "미국 상원이 법안을 통과시켜 홍콩에 공공연히 개입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한 것에 대해 중국은 강력히 규탄하며 반대한다"고 말했다.

중국은 홍콩 시위와 관련해 미국 등에 내정 간섭을 하지 말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콩 시위대, '나는 저항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19일 오후(현지시간) 홍콩 침사추이의 한 점포에 '나는 저항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문구가 시위대에 의해 적혀 있다. 2019.11.19 ssahn@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외교부가 미국 상원에서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홍콩인권법안)이 통과된 것을 강하게 규탄하고, 미국이 이 법안을 중단하지 않으면 반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성명을 내고 "미국 상원이 법안을 통과시켜 홍콩에 공공연히 개입하고 중국 내정에 간섭한 것에 대해 중국은 강력히 규탄하며 반대한다"고 말했다.

겅 대변인은 미국에 "벼랑 끝에서 말 고삐를 잡으라"고 강하게 경고하면서 "즉시 해당 법안의 입법을 막기 위한 조치를 하고 내정 간섭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만약 미국이 말을 듣지 않고 고집대로 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강력한 조치로 단호히 반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홍콩 시위와 관련해 미국 등에 내정 간섭을 하지 말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미국 상원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이 매년 홍콩의 자치 수준을 평가해 홍콩의 특별지위 지속 여부를 결정하게 하는 내용을 담았다. 홍콩은 관세나 투자, 무역 등에서 미국으로부터 특별대우를 받고 있다.

법안에는 홍콩의 자유를 억압하는데 책임이 있는 사람들을 제재하는 조항도 있다.

ykim@yna.co.kr

☞ 박지원, 단식 돌입 황교안에 일침…"다음은 사퇴가…"
☞ "박항서가 있어 여기까지"…베트남 아낌없는 박수
☞ 임신 6개월 여성 산책 중 사냥개 공격으로 숨져
☞ 김태원 "최근 패혈증 재발로 생사 고비 넘겨"
☞ 연말까지 고효율 가전제품 사면 10% 돌려준다?
☞ KBS 메인뉴스 앵커에 최동석 아나운서·이소정 기자
☞ '138억 세금 체납' 3년 연속 1위 전 저축銀 대표
☞ 두달새 재학생 9명 사망…대학가 무슨 일이?
☞ 韓관광객 2명, 홍콩 이공대 '전쟁터'에 구경갔다가…
☞ 서로 이름도 모르는 남녀 5명, 함께 투숙하더니…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