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터뷰] "차별에 맞선다"..이자스민이 말하는 우리 사회

입력 2019.11.20 15:36 수정 2019.11.20 16:2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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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주영진 앵커
■ 대담 :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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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이적…이유는?

"'다문화 뒷걸음' 지적에 입당 결심"
"의원들, 다문화정책에 대해 잘 몰라"
 
● "혐오 차별에 맞설 것"

"원하는 정책 밀어붙이지 못해 아쉬워"
"좀 더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
"목소리를 계속 냈으면 다문화·이주민 정책 발전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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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영진/앵커: 정의당에 입당하면서 뉴스의 중심에 섰던 분이시죠. 이자스민 전 의원님,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특별히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자스민/전 의원: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주영진/앵커: 입당하신 지 한 일주일 지나지 않았습니까?
 
▶ 이자스민/전 의원: 네, 입당식 한 지는.
 
▷ 주영진/앵커: 어떠세요?

▶ 이자스민/전 의원: 아직까지 이제 굉장히 관심을 많이 받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의회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미 2012년 때 있었던 그 관심이 이번에 들어왔을 때도 안 떠난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주영진/앵커: 예전에 말씀을 들어보면 새누리당에서 의정활동하실 때도 의정 활동 그 과정에서 참 많은 악성 댓글. 어떤 하나의 정책을 이야기한다거나 이주민들을 대표해서 얘기를 한다거나 그러면 그 댓글 때문에 상처를 많이 받으셨다는 기사를 제가 본 기억이 있는데 어떠세요?
 
▶ 이자스민/전 의원: 상처를 받은 거는 어쩔 수 없이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는 게 저는 그때 당시에는 댓글을 전부 다 읽었습니다. 웬만하면 나오는 기사마다 이제 아시는 분들은 정신 건강에 좋지는 않기 때문에 웬만하면 읽지 마라라고 얘기를 하는데 처음이다 보니까 저 같은 사람이 처음이다 보니까 이 이야기들이 왜 나오기 시작하는지 어떤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지는 제가 알아야 된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계속 읽어보기는 했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상처 받는 거는 이미 각오를 하고 있었고요. 그리고 옛날에도 많이 이야기를 해봤지만 저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부터 굉장히 많은 사람들부터 굉장한 사랑을 많이 받아왔기 때문에 그거를 몇 가지의 댓글에 몇 가지의 의견을 가지고 저는 이렇게 내 생각이 변하거나 상처를 그렇게, 상처를 안 받았다고 하면 거짓말이고요. 상처를 받기 시작했는데 계속계속 읽다 보니까 뭐 한 번씩 좋은 의견을 남겨주시는 분들 때문에 그렇게 한 번씩 또 다시 50개의 댓글 다시 한 번 또 읽을 수 있는 그런 힘도 얻기는 합니다.
 
▷ 주영진/앵커: 그러니까 그 질문을 드렸던 이유 중에 하나는 이주민을 대변한다는 것이 그리고 우리 국회에서 그분들을 위해서 어떤 입법을 하고 정책을 만들어내고 한다는 것이 얼마나 많은 편견과 부딪혀서 싸워야 하는 일이냐. 그런 점에서 한번 질문을 드려봤거든요.
 
▶ 이자스민/전 의원: 맞습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래도 우리 사회는 아직 우리가 원하는 글로벌 단계, 경제적으로는 해외에서 얼마 정도 이렇게 지위적으로는 굉장히 많이 알려진 것은 대한민국 지금 이제 지금의 대한민국 굉장히 많이 알려져 있지만 막상 정서적으로 아직까지 내부적으로 국민들의 인식이 어떻게 글로벌화 되느냐. 다문화 인식이 아직까지 이렇게 많이 높여지지 않았나라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정의당에 입당하기로 결심한 것은 심상정 대표의 적극적인 권유 때문이었습니까 아니면 보다 더 근본적인 게 있었습니까?
 
▶ 이자스민/전 의원: 저는 4년 동안 방송은 떠나지는 않았었지만 계속해서 다문화 이주 관련된 일을 해왔습니다. 그 4년 동안에 주변 사람들이 계속했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제 이자스민 의원님이 국회나 정치권에 없기 때문에 이제 다문화의 이야기가 거의 나오지는 않는다. 뒷전인 것 같다, 뒷걸음을 하고 있다는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심상정 대표님께서 제의를 하셨을 때 다시 한 번 제 주변 사람들 또 다 여기는 현장에 계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기는 합니다. 그래서 물어보니까 그래도 이거는 이야깃거리가 되어야 다문화에 관련된 이주민 정책 관련된 거나 이야깃거리가 되어야 어떻게 해서라도 앞으로 나가든 뒤로 나가든 이렇게 좀 약간 방법을 알아볼 수 있는데 방법을 찾을 수 있는데 지금 아예 이야깃거리가 되지 않으니까 한 번 더 도전을 해 보는 건 어떻겠느냐는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러면 시간을 좀 거슬러 올라가서 처음에 새누리당이죠? 2012년 총선 때인가요. 그때 제안을 받았을 때로 한번 거슬러 올라가면 그때는 어떠셨어요? 그때는 박근혜 당시 의원이 직접 영입 제안을 했습니까?
 
▶ 이자스민/전 의원: 아니요. 저는 사실 2012년도에 많이 알려져 있지만 저는 한나라당 때 2010년에 제의를 받았었습니다. 그때 당시는 지방선거 때문에 제의를 받았었고 이런저런 이유로 그 모든 제의를 거절을 할 수밖에 없는, 받지를 못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2012년에 다시 한 번 국회에 대한 그런 제의를 받았을 때 이제는 거의 두 번, 세 번 정도 제의가 들어왔는데 나한테 계속 오는 이유가 있는 거구나라는 그런 생각으로 받아들이게 됐던 경우였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래서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됐는데 그 이후에 당에서 새누리당에서 적극적인 의정 활동, 뒷받침 이런 거 받으셨습니까, 어떻습니까?
 
▶ 이자스민/전 의원: 사실상으로는 적극적으로 뭐 뒷받침 같은 경우는 워낙 다문화에 관련된 정책은 아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국회의원들, 동료 국회의원들도 여야 할 거 없이 물어보게 되면 거의 다문화 관련된 이슈가 저희 방으로 이렇게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심지어 다른 당의 의원님들도 질의서를 만드는데, 다문화 관련된 질의서를 만드는데 우리 실로 보내는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가 하고 있는 정책, 제가 추구하는 그런 부분들은 사실상으로는 알고 있는 부분들은 많이 없습니다. 굉장히 새로운 그런 정책들이다 보니까 저희가 할 수 있는 그런 도움을 요청을 할 수 있는 거는 그렇게 받을 수 있지만 아직까지 다문화에 대한 거나 이주민에 대한 그런 의식이 아직 높지는 않다 보니까 그에 대한 정책이 제가 내는 그런 정책들도 그렇게 아직까지 심사하기에는 굉장히 어려운 그런 부분들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뒷받침을 제대로 받지는 못했다는 말씀으로 비춰지네요.
 
▶ 이자스민/전 의원: 뒷받침인 것보다 아마 어느 당에 갔어도 아마 같은 상황이지 않을까라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러면 임기가 만료가 됐을 때, 국회의원 임기가 만료가 됐을 때 그 당시 새누리당에서 지금은 국회의원 임기는 끝났지만 뭐 앞으로 계속해서 이주민 관련해서 다문화 관련해서 우리와 함께하자 뭐 이런 제안은 받으셨습니까?

▶ 이자스민/전 의원: 그런 제안은 없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런 제안은 없었습니까? 국회의원 임기 끝나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당하고는 별다른 교류가 없었던 겁니까?
 
▶ 이자스민/전 의원: 그러니까 많은 교류를 안 했었어요. 저도 개인적으로는 좀 쉬고 싶었던 그런 때였었기 때문에 약간 쉬어가면서 결국은 정치에 좀 약간 멀어지게 됐던 그런 경우고 현장에 다시 들어와서 활동을 하게 됐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제 국회, 여의도라고 하는 공간을 떠나서 그야말로 이주민, 다문화 그 현장으로 뛰어들어가서 활동을 하게 됐다는 그런 말씀이시고요.
 
▶ 이자스민/전 의원: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정의당에 입당을 하면서 다시 한 번 뉴스의 한 가운데 서셨는데 비례대표를 통해서 국회의원 해서 이걸 한번 내가 다시 한 번 힘 있게 추진해 봐야겠다 이런 생각이 있으십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좀 주고받으셨어요?
 
▶ 이자스민/전 의원: 그런 이야기는 없었고요. 저 같은 경우는 사실상 가장 많이 아쉬운 부분은 자유한국당 전에 새누리당에 4년 정도 된 그 임기가 끝나고 나서 가장 아쉬운 그런 질문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가장 아쉬웠던 거는 정말 살얼음에 걷는 그런 느낌이었기 때문에 원하는 정책이나 원하는 부분들은 많이 밀어붙이지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더 자신감을 가지고 조금 더 많이 밀어붙였어야 하는 그런 생각을 너무 조심스럽게 이렇게 활동을 했다는 그런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다시 아마 그 기회가 온다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활동을 하고 싶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고요. 지금은 저한테는 특별위원장이라는 이주민 인권특별위원장 관련된 그런 일에 집중을 하고 싶습니다. 가장 중요한 거는 지금 제가 나오고 난 후에 다른 당에서도 이주민 관련된 정책, 다문화 관련된 관심이 더 많아진다는 사실이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생각을 굉장히 후회 없이 그냥 다시 들어왔다는 것에 대해서는 후회는 없습니다.
 
▷ 주영진/앵커: 정의당 입당 사실이 뉴스로 전해진 후에 입당식까지 시간이 있었거든요. 자유한국당에서 만류하는 부분은 없었습니까?
 
▶ 이자스민/전 의원: 없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전혀 없었습니까?
 
▶ 이자스민/전 의원: 그때 당시에는 뉴스에 나오기 시작했을 때는 전화기가 폭발 정도로 너무 많이 왔기 때문에 아예 전화를 멀리하고 있었던 그런 때였던 것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번에 정의당에 들어가서 이주민과 관련한 정책 조금 전에 국민과의 대화에서도 이주민들의 목소리도 나왔었거든요.
 
▶ 이자스민/전 의원: 그렇습니다.
 
▷ 주영진/앵커: 어제 국민과의 대화 보셨습니까?
 
▶ 이자스민/전 의원: 네, 봤습니다.
 
▷ 주영진/앵커: 그런 부분들이 현실로, 정책으로 현실화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 이자스민/전 의원: 계속해서 목소리를 낼 수만 있다면 4년 동안은 그냥 개인적으로 활동을 했던 그런 부분은 아쉬운 부분도 하나가 계속해서 정치적으로 정말 목소리를 계속 냈으면 조금 더 앞으로 나가지 않을까 그런 이야기, 현장에서는 뒷걸음을, 정책의 뒷걸음, 다문화 관련된 정책이 뒷걸음을 하고 있다는 그런 이야기가 안 나오지 않았을까라는 그런 생각은 들었습니다.

다만 이번에 나왔을 때도 필요한 그런 부분들은 조금 더 많은 관심을 얻고 조금 더 많은 목소리를 내기 시작을 하면 그리고 2세들은 많이 커가고 있습니다. 어제도 얘기했지만 군대에 가는 그런 얘기도 많이 나왔었고 그런 부분들도 이제 2세에 사회적으로 나오는 그런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이 일에 대해서는 이주민이나 다문화 관련된 그런 정책을 펼쳐봐야 한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 주영진/앵커: 4년 전에 국회의원 떠나실 때 혹시 그런 생각 안 드셨습니까? 혹시 내가 좀 이용당했던 거 아닌가. 나는 물론 내가 할 일은 있었겠지만 나를 국회의원으로 영입을 하고 그다음에서는 별다른 뒷받침도 없었고 내가 혼자 너무 외롭게 이주민과 관련한 의정 활동을 했던 거 아니냐 이런 어떤 서운함이나 섭섭함 같은 거 없었습니까?
 
▶ 이자스민/전 의원: 외롭다보다는 그런 서운함은 있을 수는 있죠. 조금 더 힘을 더 보탰으면 조금 더 많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텐데 워낙 국회의원 한 사람 한 사람마다 전부다 굉장히 본인의 역할을 가지고 있다 보니까 저도 주어진 역할은 다문화 아니면 이주민 정책 관련된 그런 역할을 하라고 비례대표로 됐었던 거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은 저는 이제 후회 없이 그렇게 뭐 그런 생각은 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 더 적극적인 그런 활동을 했으면 하는 그런 바람이 있었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자스민 의원과 이야기 나누고 있는데요. 황교안 대표가 단식 투쟁을 한다고 하는데 현장 영상이 좀 들어오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현장을 잠깐 보고 나서 저희 이야기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 시각 현재 청와대 앞이고요. 자유한국당 상징하는 붉은색 탁자가 놓여 있고 자유한국당 깃발도 보이고. 황교안 대표는 현장에 도착했다는 소식은 들려오는데 화면에는 아직 잡히지를 않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황교안 대표가 단식 투쟁에 들어가는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아마도 읽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상당히 날씨가 쌀쌀한 상황인데 황교안 대표가 단식 투쟁을 하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자스민 전 의원께서도 저 소식 들으셨는데 어떤 생각이 드셨어요? 자유한국당 대표가 단식 투쟁을 한다는 이야기 듣고.
 
▶ 이자스민/전 의원: 그런 부분도 있고 국회에 있었을 때 당시에도 굉장히 많은 일이 굉장히 많은 단식 투쟁이 일어났던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본인의 목소리를 항의를 하는 그런 부분들은 그렇게 보고는 있습니다. 사실상으로는 저한테 대한 그런 악플이나 댓글 같은 경우는 어쩌다 보면 하나의 불편함, 하나의 좀 약간 어려운 사람들의 목소리를 내고 싶어서 하는 그런 하나의 공간인 거거든요. 정치인이나 일반 국민이나 똑같은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주영진/앵커: 이자스민 의원과 이야기를 나눠 봤는데 본인이 말씀하셨던 오늘 이 자리에서 약속하셨던 이주민들 또 우리 다문화 가구들을 위한 다문화 가정들을 위한 그러한 정책들을 어떤 자리에서든 국회의원이 되신다면 더 좋을 것 같고요. 그렇지 않더라고 꼭 오늘 하신 말씀 그대로 좀 더 힘 있게 추진해 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이자스민/전 의원: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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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