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황교안 단식에 "지소미아는 정쟁 아닌 국익 측면 판단해야"

홍지은 2019. 11. 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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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0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폐기 반대 등의 이유로 단식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지소미아 문제는 정쟁의 문제가 아니라 한일 간 국익의 측면에서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 앞에서 발표한 '단식 투쟁을 시작하며 드리는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절체절명의 국가위기를 막기 위해 저는 이 순간 국민 속으로 들어가 무기한 단식 투쟁을 시작하겠다"며 "죽기를 각오하겠다"고 단식투쟁을 공개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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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법과 선거법도 국회법 절차 따라 논의 중인 사안"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 이뤄지길 기대..필요시 적극 대화"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에서 총체적 국정실패 규탄을 위한 단식 투쟁에 돌입해 자리에 앉아 있다. 2019.11.20.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청와대는 20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폐기 반대 등의 이유로 단식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지소미아 문제는 정쟁의 문제가 아니라 한일 간 국익의 측면에서 판단해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이렇게 말한 뒤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과 선거법도 국회법 절차에 따라 논의 중인 사안"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선 국회에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필요하다면 국회와도 적극적으로 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가 끝난 뒤 단식을 선언했다. 지소미아 폐기, 한국당에서 당대표 단식 농성은 2003년 당시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에 이어 16년 만이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지소미아 파기 철회, 공수처법 포기,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철회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갔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 앞에서 발표한 '단식 투쟁을 시작하며 드리는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절체절명의 국가위기를 막기 위해 저는 이 순간 국민 속으로 들어가 무기한 단식 투쟁을 시작하겠다"며 "죽기를 각오하겠다"고 단식투쟁을 공개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d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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