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측량서 굴착까지 전과정 무인-자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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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가 최첨단 기술을 도입한 미래형 건설현장을 선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일 충남 보령시 두산인프라코어 성능시험장에서 건설현장 종합 관제 솔루션인 '콘셉트-엑스(Concept-X)'를 공개하고 시연회를 열었다.
'콘셉트-엑스'는 드론을 통한 3차원(3D) 스캐닝으로 작업장의 지형을 측량하고, 측량한 지형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 작업계획을 수립한 뒤 무인 굴착기와 휠로더 등으로 작업을 진행시키는 종합 관제 솔루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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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는 20일 충남 보령시 두산인프라코어 성능시험장에서 건설현장 종합 관제 솔루션인 ‘콘셉트-엑스(Concept-X)’를 공개하고 시연회를 열었다. 지금까지 건설기계 장비 분야에서 개별적인 무인 기술을 선보인 적은 있으나 측량부터 건설기계 운용까지 전 과정을 무인·자동화로 진행한 것은 세계 처음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콘셉트-엑스’는 드론을 통한 3차원(3D) 스캐닝으로 작업장의 지형을 측량하고, 측량한 지형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 작업계획을 수립한 뒤 무인 굴착기와 휠로더 등으로 작업을 진행시키는 종합 관제 솔루션이다. 관제센터에 있는 작업자가 이 같은 작업과정이 원활하게 돌아가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위험한 건설 작업은 장비에 맡기고 사람은 정교한 분석과 관리에 집중해 안전 리스크는 최소화하고 작업 생산성은 극대화할 수 있다.
이날 시연회에서 드론으로 측량한 데이터는 엑스 센터에 설치된 모니터에 다양한 색상값으로 표현돼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설정됐다. 이를 이용해 작업장을 3D 지도로 만드는 기술과, 굴착기와 휠로더 등 건설기계가 상황별로 무인 작업을 하는 기술이 공개됐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25년까지 건설현장 종합 관제 솔루션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건설산업은 현재 10조 달러(약 1경2000조 원)가 넘는 규모로 전 세계 국가 국내총생산(GDP)의 약 13%를 차지한다. 세계은행 등에 따르면 2025년 14조 달러 규모까지 연간 3.6%씩 꾸준히 성장할 전망이다.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은 “콘셉트-엑스는 단순 무인 기술이 아니라 각각의 개별 기술이 융합된 집약체로 동시다발로 작업이 발생하는 현장의 움직임에 신속하고 정확히 대응할 수 있는 첨단기술”이라며 “생산성과 경제성, 안전성도 높인 사람 중심 기술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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