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주한미군 감축설에 "SCM서 미군 지속 주둔 재확인"

김태훈 기자 입력 2019. 11. 21. 11:27 수정 2019. 11. 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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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미국이 주한미군 1개 여단 철수를 검토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미국은 한미안보협의회 SCM에서 주한미군이 지속 주둔할 것임을 공약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오늘(21일) 정례브리핑에서 '주한미군 감축설이 나오는데 국방부 입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오늘 모 매체에 보도된 내용은 잘 알고 있지만, 미국 정부 공식 입장은 아니다"라면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이번 제51차 SCM에서 주한미군이 한반도에 지속 주둔할 것이라는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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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문제를 두고 한국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20일 경기도 동두천시 캠프 케이시에서 미군 전투 차량들이 줄지어 있다.

국방부는 미국이 주한미군 1개 여단 철수를 검토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미국은 한미안보협의회 SCM에서 주한미군이 지속 주둔할 것임을 공약했다고 밝혔습니다.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오늘(21일) 정례브리핑에서 '주한미군 감축설이 나오는데 국방부 입장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오늘 모 매체에 보도된 내용은 잘 알고 있지만, 미국 정부 공식 입장은 아니다"라면서 "마크 에스퍼 미 국방장관은 이번 제51차 SCM에서 주한미군이 한반도에 지속 주둔할 것이라는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답했습니다.

노 부대변인은 "한미 양국은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 안정을 위한 주한미군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확고한 공감대를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제51차 한·미 안보협의회(SCM) 고위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 중인 에스퍼 미 국방장관과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한미는 지난 15일 서울에서 열린 제51차 SCM 회의 후 채택한 공동성명에 "양국 국방장관은 앞으로도 주한미군이 한반도에서의 무력분쟁 방지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지속 수행해 나갈 것임을 재확인했다"며 "에스퍼 장관은 현 안보 상황을 반영하여 주한미군의 현 수준을 유지하고 전투준비태세를 향상시키겠다는 공약을 재확인했다"고 명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태훈 기자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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