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미아 종료 국익 훼손".."日 입장 대변"

신재웅 2019. 11. 21.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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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 앵커 ▶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청와대 앞에서 이틀째 무기한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황 대표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는 국익 훼손이라고 주장했고, 민주당은 황 대표가 명분 없는 단식을 하며 일본 정부 입장을 대변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부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 새벽 국회 앞에 설치된 천막을 나와 청와대 앞에서 농성을 이어갔습니다.

황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주재하며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파기 철회와 공수처 설치법 포기, 연동형 비례제 철회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특히 청와대가 지소미아 같은 국익 문제 놓고 단식하면 안된다고 했는데, 지소미아 종료는 자해행위이자 국익훼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조국 사태 면피를 위해서 지소미아 그리고 한미동맹 같은 국익을 내팽개친 것이 과연 누구입니까? 바로 문재인 정권 아닙니까?"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일본의 무책임한 태도로 지소미아 종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황교안 대표가 당내 입지를 위한 단식을 하며, 시종일관 일본 입장을 대변하는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관석/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 "이게 과연 일본 정부 주장인지, 한국 정치인이 한 말인지, 야당 대표가 한 말인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입니다."

패스트트랙과 관련해선, 한국당이 계속해서 법안 처리를 방해한다면 국민들의 명령과 법 절차에 따라 공수처법과 선거법 개정안 처리에 나서겠다고 한국당을 압박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신재웅 기자 (voice@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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