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라스베이거스에 AI 신호체계 도입.."교통흐름 40% 개선"

2019. 11. 22. 03: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최대 관광·컨벤션도시로 꼽히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카메라와 센서로 교통량을 측정해 교통혼잡에 실시간 대응하는 '인공지능(AI) 신호 시스템'이 도입된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스베이거스 시 교통당국은 "AI의 도움을 받은 새로운 시스템은 자동차 통행 대수는 물론 보행자 수, 교차로에서 차량의 회전 방향·움직임·속도 등을 집계해 신호 점멸 시간을 자동으로 조절해준다"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 당국, 80여곳에 인공지능 신호등.."교통혼잡 실시간 대응"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최대 관광·컨벤션도시로 꼽히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카메라와 센서로 교통량을 측정해 교통혼잡에 실시간 대응하는 '인공지능(AI) 신호 시스템'이 도입된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스베이거스 사인 [구글 캡처]

라스베이거스 시 교통당국은 "AI의 도움을 받은 새로운 시스템은 자동차 통행 대수는 물론 보행자 수, 교차로에서 차량의 회전 방향·움직임·속도 등을 집계해 신호 점멸 시간을 자동으로 조절해준다"라고 말했다.

시 당국은 지금까지 도심 비즈니스 구역을 비롯해 교차로 30곳에 AI 신호 체계를 도입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시 측은 향후 3개월간 AI 신호등을 교차로 8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라스베이거스 시 정보기술국장 마이클 셔우드는 WSJ에 "현재는 AI 신호 시스템 전개와 테스팅을 병행하는 단계에 있지만, 최대 40%까지 차량 흐름이 개선됐다는 보고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AI 신호등 점멸 시간 조절 외에 총체적인 도로 교통량을 빅데이터로 집계하는 클라우딩 컴퓨팅 기술까지 적용한 것이라고 셔우드 국장은 설명했다.

라스베이거스 AI 신호 시스템 도입에는 일본 이동통신업체 NTT 등 각국 IT·통신업체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들었다.

또한 제5세대 이동통신인 5G 네트워크가 AI 신호 시스템의 확장에 큰 시너지효과를 몰고 올 것으로 WSJ은 예상했다.

AI 신호 시스템을 포함하는 전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 규모는 올해 1천50억 달러(약 123조 원)에서 2023년 1천900억 달러(약 223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리서치업체 데이터코퍼레이션이 추산했다.

oakchul@yna.co.kr

☞ 박항서 감독 '발끈'하게 한 태국 코치, AFC에 제소당해
☞ 결혼식 미룬 김건모, 혼인신고는 왜 미리 했나
☞ '성폭행 혐의' 강지환…검찰 3년 구형에 울먹이며
☞ 황교안 '갑질 단식' 논란…농성장 대기조에 임산부들도
☞ 조국, 두번째 조사도 진술거부…9시간 반 만에 귀가
☞ 공무원의 '황당한 실수'…내차 주인이 바뀌었다고?
☞ "최근 꿈속에서 동생 만나"…70년 만에 재회한 형제
☞ 남긴 반찬을 손님상에 또…"사진 보니 충격"
☞ 조선후기, 왕비의 팔순 잔치는 어땠을까?
☞ 생활고 숨진 일가족, 배달음식으로 '최후의 만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