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림 "김진표, 총리 추천된다면 청문회 찬성으로 속전속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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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광림·무소속 장병완 의원 등이 "김진표 의원이 국무총리로 추천된다면 인사청문회는 속전속결로 한국당을 포함한 야권이 모두 찬성할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 확인됐다.
김광림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이렇게 저렇게 사람을 쓸 때마다 말이 많은데, 국무조정실장하고 교육부총리 했으며 경제부총리까지 한 김진표 의원에게 남은 자리는 딱 한자리"라며 "거기에 만약 추천된다면 청문회는 그냥, 인사청문회는 그냥 속전속결로 한국당을 포함한 야권이 전부 찬성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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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재부 출신 의원들, 호응.."좌장인 분, 청문회 그냥 통과"
[헤럴드경제=이원율·홍태화 기자] 자유한국당 김광림·무소속 장병완 의원 등이 "김진표 의원이 국무총리로 추천된다면 인사청문회는 속전속결로 한국당을 포함한 야권이 모두 찬성할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 확인됐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광림 의원은 지난 6월 김진표 의원의 북콘서트에 참석해 "경제가 어려운데, 김진표 형님이 대장을 하고 나서면 여야가 할 것 없이 찬성한다"며 "경제하는 사람들 중에서 기획재정부 출신이 10명가량 있는데 좌장이 김진표 의원이다. (모임을 하면) 자유한국당의 저를 포함해서 바른미래당의 김관영 등은 물론 경제부총리도 꼭 나온다"고 했다.
김광림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이렇게 저렇게 사람을 쓸 때마다 말이 많은데, 국무조정실장하고 교육부총리 했으며 경제부총리까지 한 김진표 의원에게 남은 자리는 딱 한자리"라며 "거기에 만약 추천된다면 청문회는 그냥, 인사청문회는 그냥 속전속결로 한국당을 포함한 야권이 전부 찬성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오늘 한국당 의원총회가 있었지만 여길 왔다"며 "교육부총리와 경제부총리, 국무조정실장을 함께 한 사람은 한 사람밖에 없었고 앞으로도 도저히 나올 수 없다"고 했다.
장병완 의원도 이날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비슷한 취지를 전했다. 장 의원은 "야권 반대 없을 것"이라며 "이유라고 할 것도 없다. 합리적인 전문 경제관료로 일한 사람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균형감각이 있다. 지금 정부는 양극단으로 치우친 것이 문제인데, 그분은 중도적인 시각을 가졌다"며 "모든 야권 인사가 대부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고 판단해주면 된다. 수년간 지켜봤기 때문에 틀림없다"고 했다.
김진표 의원은 앞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을 거치면서 기재부 관료 출신들에게 신망을 많이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검찰처럼 조직 충성도가 높고 자존심이 강한 부처로 알려진 기재부 선·후배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김진표 의원을 도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광림 의원 등도 기재부의 전신인 재정경제부 차관 출신으로 알려졌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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