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우본, 국내주식 투자풀 리밸런싱..성장형 위탁사 교체

박정수 2019. 11. 2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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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우본)가 국내주식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위탁운용사 투자풀 재조정에 나섰다.

우본 관계자는 "3분기 성과평가를 토대로 위탁운용사 투자풀 리밸런싱 작업을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우본은 정기적으로 연초에 1년 단위로 위탁운용사를 뽑고 주식과 채권 등 투자 유형에 따라 상반기(7~8월)와 하반기(1~2월) 또는 분기별로 성과평가를 통해 투자풀 리밸런싱 작업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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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Q 성과 평가 통해 투자풀 리밸런싱 작업
브이앤에스·신한BNP·트러스톤·한화 선정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우정사업본부(우본)가 국내주식의 효율적 운용을 위해 위탁운용사 투자풀 재조정에 나섰다. 성과가 부진한 위탁사를 평가해 자금을 회수하고 신규 위탁사에는 회수한 자금을 다시 맡기는 리밸런싱 작업을 위해 신규 위탁운용사를 뽑았다.

2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우체국예금은 최근 투자심의회를 열고 국내주식 성장형 위탁운용사 4곳을 신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운용사의 투자풀 유효기간은 선정시점으로부터 1년이며 KOSPI총수익지수를 기준수익률(벤치마크)로 삼아 성장형 펀드를 운용하게 된다.

우체국예금은 9월 말 현재 60% 이상 주식으로 운용되는 펀드의 설정액이 500억원 이상인 기관을 대상으로 위탁운용사 선정작업을 진행했고 브이앤에스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등이 최종 위탁사로 뽑혔다.

우본 관계자는 “3분기 성과평가를 토대로 위탁운용사 투자풀 리밸런싱 작업을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성과가 부진한 운용사는 위탁운용사 풀에서 빠지고 그 빈자리는 새 운용사가 메울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신규 투자 계획은 없다”며 “성과 평가가 높은 운용사에는 하위사 자금을 빼 추가 자금을 위탁하는 작업이 진행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본은 정기적으로 연초에 1년 단위로 위탁운용사를 뽑고 주식과 채권 등 투자 유형에 따라 상반기(7~8월)와 하반기(1~2월) 또는 분기별로 성과평가를 통해 투자풀 리밸런싱 작업을 한다. 평가는 S등급, A등급, B등급 등으로 나뉘며 성과 하위사 자금을 회수해 신규 위탁사에 회수한 자금을 다시 맡기게 된다.

이에 현재 우체국보험도 국내주식 가운데 장기배당형 신규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총 4곳을 뽑을 예정이며 현장실사 등을 거쳐 다음 달 중으로 최종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

우본 관계자는 “계약기간 종료일까지 우체국의 계약해지 의사표시가 없는 경우 자동 연장한다”며 “운용성과, 시장상황, 위탁자산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 계약 해지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박정수 (ppj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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