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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안 미세먼지 잡으려면? '송풍 모드'로 돌리세요

전연남 기자 입력 2019.11.22. 21:06 수정 2019.11.22. 22:25
'내기 송풍 → 외기 송풍' 적당한 간격으로 바꿔줘야

<앵커>

미세먼지 걱정 다시 커지는 계절인데요, 미세먼지 심한 날 차 안에 공기질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외부 공기 유입을 막기만 하는 건 정답이 아니라고 합니다.

전연남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1년 중 미세먼지가 가장 심하다는 11월, 차 안도 미세먼지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창문을 열지 않고 차량 실내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는지 실험해봤습니다.

실내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장비를 차량에 장착했습니다.

창문을 열어 외부의 미세먼지 농도와 같게 맞춘 뒤 실내공기 순환모드 상태에서 송풍을 켰습니다.

서서히 미세먼지 농도가 떨어지기 시작해 10분 후에는 미세먼지가 거의 없는 1㎍/㎥ 미만으로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5분이 더 지나자 대신 이산화탄소 농도가 3천ppm까지 치솟습니다.

졸음, 두통은 물론,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최기웅/한국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 : 내기 송풍 모드로 해서 공기가 좋음 상태로 안정화된 것 같으니까 똑같은 송풍 조건에서 모드만 외기로 바꿔보겠습니다.]

바깥공기를 필터로 걸러내 끌어들이고 내부공기를 내보내는 외부공기 유입모드로 바꿔봤습니다.

5분이 지나자 미세먼지 농도가 올라가는 대신 이산화탄소 농도가 1천ppm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가장 낮추는 균형점을 찾으려면 내부공기 순환과 외부공기 유입모드를 적당한 간격으로 바꿔줘야 하는 겁니다.

[최기웅/한국교통안전공단 연구원 : 15분에서 30분 정도 내기 송풍 상태로 주행을 하시고 5분 정도 외기 모드로 환기를 해주시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굳이 창문을 열지 않더라도 쾌적한 상태로 주행이 가능(합니다.)]

또 실내공기 필터가 오래되면 공기 정화에 3배 이상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제때 필터를 갈아줘야 합니다.

(영상취재 : 박진호, 영상편집 : 원형희) 

전연남 기자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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