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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수능 4교시' 국민청원까지..교육부, 대책 있나?

천효정 입력 2019.11.22. 21:51 수정 2019.11.22. 22:18

[앵커]

수능 4교시는 OMR 카드 한장에 세 과목의 답을 표시해야 하는 복잡한 시험 시간입니다.

긴장한 수험생들이 작은 실수만 해도 '0점 처리'가 되는 상황이 해마다 벌어지고 있는데요,

4교시 운영방식을 바꿔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라왔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정행위자가 속출하는 수능 4교시, 왜 그럴까?

4교시엔 한국사와 선택 1과 2, 총 3과목을 한꺼번에 치릅니다.

한국사가 끝나면 선택과목 문제지를 받는데 선택한 과목 외의 문제지는 책상 밑에 놓아야합니다.

한 과목만 선택한 학생은 또, 30분을 대기합니다.

이렇게 복잡한데다, 3과목 답을 OMR 카드 한장에 써야합니다.

해당 과목 시간 외의 다른 과목 답안지를 작성하거나 수정하면 부정행위로 0점 처리됩니다.

사전 교육을 받지만 너무 긴장해 실수가 나옵니다.

[A 양/경남 창원 △△고등학교/음성변조 : "시험지가 (답안지를) 가리니까 그냥 급한 마음에 1번을 체크하는데, 딱 보니까 한국사 (답안지)여서, 바로 (손을 들었어요)."]

자발적으로 알리면 이게 또 부정행위가 됩니다.

[B 군/재수생/음성변조 : "긴장도 되고 해서 마킹을 잘못 한 것 같아요. 남들 놀 때 안 놀고 열심히 했는데 점수가 안 나오니까 억울하고..."]

급기야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왔습니다.

답안지와 시험 시간을 분리해 실수를 막자는 주장입니다.

교육부는 내후년 수능부터 한국사 답안지라도 분리하기로 했지만 우려는 여전합니다.

[C 선생님/서울 ○○고등학교/음성변조 : "1과목 시간은 여전히 문제인데요, 그러면. 문제를 조금 줄일 수 있겠죠. 줄이는 것 맞지만 해결은 아니에요."]

교육부는 시험과 채점 시간이 길어져 대입 추가모집 기간이 주는 등 일정 차질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4교시 운영방식의 획기적인 변경 계획은 아직 없는 상태여서 내년 수능은 지금 방식으로 치러야합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천효정 기자 (ch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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