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싱가포르 취항 자유로워져

진송민 기자 2019. 11. 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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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싱가포르와 직항 항공자유화에 합의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싱가포르와 주당 직항 운항 횟수의 상한을 폐지하는 내용의 항공자유화에 합의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동남아의 대표적 허브인 싱가포르와의 항공자유화를 통해 양국을 오가는 일정·비용상 장벽이 낮아져 우리나라와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 전체와의 교류가 확대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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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을 계기로 싱가포르와 직항 항공자유화에 합의했습니다.

이로써 인천·김해공항의 싱가포르 노선 운항을 늘리고, 다른 공항에서도 싱가포르 직항 노선을 개설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싱가포르와 주당 직항 운항 횟수의 상한을 폐지하는 내용의 항공자유화에 합의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비성수기에도 연간 탑승률이 90%에 육박하는 인천발 노선은 2003년 이후 16년 만에 운항을 확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저비용 항공사도 싱가포르 항로를 개설할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해 한국-싱가포르 노선 탑승률을 항공사별로 보면 대한항공은 89.5%, 아시아나항공은 88.9%에 달했습니다.

인천·김해공항이 아닌 지방 공항에서도 항공 수요에 따라 항공사가 자유롭게 노선을 개설할 수 있게 됩니다.

지난해 8월 항공회담으로 김해-싱가포르 노선이 신설돼 현재 우리나라의 제주항공과 싱가포르 실크에어가 주 4회씩 취항 중이며, 이 역시 80% 내외의 탑승률을 기록 중입니다.

이와 함께 제5자유(상대국을 경유하는 운항방식) 형태의 공급력도 일부 증대돼 항공사들이 새로운 방식의 운항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동남아의 대표적 허브인 싱가포르와의 항공자유화를 통해 양국을 오가는 일정·비용상 장벽이 낮아져 우리나라와 싱가포르를 포함한 동남아 전체와의 교류가 확대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진송민 기자mikegog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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