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나흘만에 마주 앉은 코레일 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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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나흘째를 맞아 처음으로 코레일 노사가 한자리에 마주 앉았다.
한국철도(코레일)는 23일 오후 7시부터 코레일 서울사옥 회의실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과 본교섭을 재개 중이라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철도노조에서 본교섭을 요청해 왔으며, 한국철도는 일정을 협의해 오늘 오후 7시부터 본교섭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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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림돌 많아 난항 예상에도 '파업 뒤 첫 자리 의미있어'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철도파업 나흘째를 맞아 처음으로 코레일 노사가 한자리에 마주 앉았다.
한국철도(코레일)는 23일 오후 7시부터 코레일 서울사옥 회의실서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과 본교섭을 재개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교섭장에는 손병석 코레일 사장과 사측 임원진, 노조 측서는 조상수 위원장과 노조 간부들이 참석했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철도노조에서 본교섭을 요청해 왔으며, 한국철도는 일정을 협의해 오늘 오후 7시부터 본교섭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이날 철도노조는 공식적으로 사측에 노사 교섭 속개를 요청하고 국토부에도 노정협의에 즉각 나설 것으로 촉구했다.
노조는 "철도파업 사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필수적인 노정협의에 국토교통부가 형식에 상관없이 즉각 나설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면서 "우선 (사측에)노사교섭의 속개도 요청하겠다"고 일일 브리핑을 통해 밝혔었다.
파업 뒤 첫 본교섭이 시작됐다고는 하나 쉽게 실마리가 풀릴지는 미지수다.
철도노조의 4대 요구 사항은 ▲임금정상화, 공기업의 비정상적 임금체불 해소 ▲4조2교대 전환에 따른 철도안전 인력 확보 ▲비정규직 직접고용과 처우개선 합의이행 ▲철도공공성 강화를 위한 KTX-SRT 통합 등이다.
이 중 철도안전 인력 확보에서 노조와 사측간에 의견대립이 심하고 특히 국토부서는 사측의 인원 증원안에도 의심을 품고 있다. 노사 양측만의 논의로 접점을 찾기는 사실상 어렵다.
하지만 철도노조의 파업이후 마련된 첫 본교섭이란 점에서 의미는 크다. 더욱이 파업에 대한 노사의 피로감도 크고 여론도 여의치 않아 장기간 파업은 노조측에도 득이 될게 없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 파업이 시작된 지난 20일 이후 노사는 물밑 협의를 진행해 왔고 오늘 첫 자리가 마련됐다"며 "쉽지 않겠지만 대화를 통해 합의점을 찾자는데 공감을 하고 있어 기대감이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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