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서초동.."검찰 개혁" 뜨거운 목소리

이지수M 2019. 11. 23.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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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이런가운데 오늘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선 다시 촛불이 타올랐습니다.

패스트 트랙 법안, 특히 공수처 설치법안을 조속히 처리하라는 대규모 촛불문화제가 열렸는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지수 기자.

◀ 기자 ▶

네, 대검찰청 앞 촛불집회 현장입니다.

◀ 앵커 ▶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는데, 여전히 많은 분들이 나와계시는군요.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대검찰청 앞 도로가 또 다시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제 뒤로 촛불과 피켓을 손에 든 참석자들이 보이실텐데요.

대검찰청 정문 앞에서 반포대교 방향으로 4개 차선이 400미터 가량 통제된 상탭니다.

시민들은 '공수처 설치'를 비롯한 검찰 개혁을 촉구하면서, 국회가 패스트트랙에 오른 관련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키라고 요구했습니다.

촛불집회 참가자들의 얘기 들어보시죠

[최용식/서초동 촛불집회 참가자] "자기들 말대로는 법과 원칙에 의해서 한다고 하지만 법과 절차, 저희가 봐서는 그건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저희가 원하는 수준까지 관철이 될 때까지 계속 나와야될 것 같습니다."

촛불의 열기는 광화문으로도 번졌는데요.

세월호 피해자 유가족과 20여개 시민단체는 촛불문화제를 열어 검찰 개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검찰이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을 다시 구성한 데 대해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고, 과거 수사에 대한 반성과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장윤정/광화문 촛불문화제 참가자] "그동안 검찰이 힘이 없어서, 방법을 몰라서 아니면 진실이 없어서가 아니라 의지가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참가자들은 또 "촛불 혁명의 성지인 광화문광장이 수구 세력의 난동으로 더럽혀지고 있다"면서 '적폐 청산'을 함께 주장했습니다.

이에 앞서 오늘 낮 광화문 일대에선 문재인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 앞, 촛불집회 현장에서 MBC뉴스 이지수입니다.

(영상취재: 김경락, 이상용)

이지수M 기자 (firs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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